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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을 반대하는 합당한 이유 100가지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핵발전을 반대하는 합당한 이유 10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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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을 반대하는 합당한 이유 100가지 표지 이미지

핵발전을 반대하는 합당한 이유 100가지작품 소개

<핵발전을 반대하는 합당한 이유 100가지> 핵발전을 찬성하거나 여전히 탈핵에 의구심을 가진 이들이 한 번이라도 이 글을 읽어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윤순진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이사장, 서울대 교수)


우리가 핵발전에 관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

《핵발전을 반대하는 합당한 이유 100가지》는 독일의 쇠나우전력회사가 1987년 체르노빌 이후 시민 운동에 뛰어들면서부터 쌓아 온 자료를 바탕으로 핵 전력의 이모저모를 살핀 보고서이다. 핵발전이 과학이라는 그럴듯한 이름 아래 얼마나 허황한 모습으로 위태롭게 서 있는지를 간결하고, 담담하게 정리했다. 흔히 기술 강국이라 일컫는 독일의 실례를 구체적으로 잘 드러내고 있어 다른 나라에서도 크게 참고할 만하다.

책을 들추면, 원자로 1기 보상액보다 핵발전소 주차장에 주차된 자동차 50대 보험 보상액이 더 많다거나, 100만 년에 걸쳐 방사선을 내뿜는 핵폐기물이 담긴 캐스크의 수명이 40년밖에 안 된다거나, 묻혀 있는 모든 우라늄 자원을 이용한다고 해도 현재 가동 중인 원자로 440기를 45년~80년 동안 돌릴 수 있을 뿐이라는, 현기증이 날 만큼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꼭지마다 이어진다. 당연히 이 모든 것이 미심쩍을 독자들을 위해, 쇠나우전력회사가 만든 누리집 http://100-gute-gruende.de에서 각 항목 별 근거가 되는 문서들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쇠나우전력회사는 이 책을 처음으로 펴낸 뒤로, 여러 나라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꾸준히 또 다른 이유들을 검토해 새롭게 추가하고 있다.





'난파선에서 벗어나!' 운동의 한 갈래로 출간된 탈핵 길잡이 책

독일의 탈핵도 쉽지 않았다.

독일 정부는 2000년 탈핵을 결정지었다. 그러나 반대 세력은 결코 순순하지 않았다. 2009년에는 핵발전은 기후 지킴이라는 둥, 전기 요금을 아껴준다는 둥, 심지어 바이오에너지라는 얘기까지 나돌았다. 핵발전 업계는 이러한 주장을 늘어놓으며 새로운 정부가 핵 폐기 결정을 철회하도록 총력전을 펼쳤다.

2010년 가을, 결국 메르켈 정부는 전 정부가 2000년에 선포했던 탈핵 일정을 뒤집고, 핵발전소 가동 연장으로 선회했다. 그러나 채 반 년이 지나지 않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가 일어났고, 독일 정부는 급히 2022년 탈핵 완수를 재천명하며 성난 민심을 추슬렀다.

쇠나우전력회사는 핵발전 옹호론자들의 총공세에 맞서 2009년 '난파선에서 벗어나! Wrack ab!' 운동을 펼치며 적극 대응했다. 이들은 오랜 탈핵 운동을 거치며 쌓아 온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핵발전을 반대하는 합당한 이유 100가지》를 발행했고, 간명하게 정리된 100가지 이유를 토대로, 정부가 이미 결정한 탈핵 시기가 왜 적절한지를 보여주었다. 쇠나우전력회사는 1유로로 판매되는 종이책 말고도, 전자책도 만들어 무료 배포했다.

'난파선에서 벗어나!' 운동은 널리 퍼져 나갔다. 여러 나라의 헌신적인 시민과 단체가 나서 《핵발전을 반대하는 합당한 이유 100가지》를 자국 언어로 번역해, 핵발전 신화의 허상을 드러내 보이고자 했다. 원서인 독일어판 외에도, 프랑스어, 영어, 일본어, 노르웨이어, 크로아티아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스페인어, 에스페란토로 번역되어 전 세계인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한국에서는 상추쌈 출판사가 2019년 쇠나우전력회사의 발자취를 담은 책 《쇠나우 마을 발전소》를 펴내면서 우리말로 옮겨, 종이책에 '책 속의 책'으로 수록하는 한편, 각 인터넷 서점과 상추쌈 출판사 누리집을 통해 무료 전자책을 배포하므로써, 정식 번역본이 출간되기에 이르렀다. 2019년 현재, 《핵발전을 반대하는 합당한 이유 100가지》는 11개 언어로 나와 있다.


인구 2,500명이 사는 작은 마을, 울창한 숲 속에 자리한

독일 쇠나우가 전 세계 대안에너지 운동의 중심이 되기까지,

유쾌하고 끈질기게 싸워 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쇠나우 마을 발전소》

이 종이책에 《핵발전을 반대하는 합당한 이유 100가지》가 실려 있습니다.



저자 소개

글쓴이 쇠나우전력회사 EWS

100% 기후 친화적 재생에너지만을 공급하는 회사. 핵발전이나 화력발전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의 발전 시설에서는 단 1킬로와트시의 전력도 사들이지 않는 회사. 회사의 수익을 재생에너지 시설을 늘리는 데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회사. 그 일을 혼자서가 아니라 반드시 여러 시민들의 힘을 모아 함께 해 나가는 회사.

쇠나우전력회사는 분명한 생태학적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키며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둔 독일의 시민 단체이자 전력 회사이다.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1986년 탈핵 운동에 뛰어든 뒤로, 오늘날까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민주주의 사회를 미래를 만들기 위해 즐겁게 싸우고 있다.



옮긴이 상추쌈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 몇 달 뒤, 한 부고를 접했다. 평생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어 온, 예순네 살 농민의 죽음. 기르던 양배추가 출하 금지된 날이었다. 유서는 없었다. 그이의 영농일지는 전날까지로 끝을 맺었다.

세 아이를 기르며, 다섯 식구 먹고 몇 집 더 나눌 수 있을 만치 농사를 짓는 상추쌈의 편집자들에게, 그 죽음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았다. 이 책으로 그 농민의 죽음 앞에 늘 빚진 기분이던 지난 몇 해의 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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