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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의 명장면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해양사의 명장면

소장종이책 정가20,000
전자책 정가30%14,000
판매가14,000
해양사의 명장면 표지 이미지

해양사의 명장면작품 소개

<해양사의 명장면> 서양부터 동북아까지, 해양 교류와 분쟁의 역사를 들여다보다

바다를 기반으로 출발한 부경대학교와 해양도시 부산의 산지니출판사가 함께 내는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그 첫 번째 책. 부경대학교 사학과 여섯 명의 교수는 ‘해양’이라는 주제 아래 관련 분야 최전선에서 꾸준한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에는 서양 근현대사에서 ‘해적’의 역할부터 조선 시대 ‘조선통신사’를 통한 문화교류 양상까지, 저자 각각의 시선으로 바라본 해양에 대한 다양한 역사와 해석이 담겨 있다.


출판사 서평

두려움과 공포의 바다부터 교류와 기회의 바다까지
여섯 명의 저자가 바다를 통해 다시 본 역사

본디 바다는 인류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러다 대항해시대에 이르러 인류는 고요한 바다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고, 교류와 기회로서의 바다가 탄생했다. 그 바다에서 문명은 서로 부딪히고 겨루며 역사의 명장면들을 만들었다. 이 책은 근대 초기 중요 공간이었던 바다를 배경으로 일어난 ‘해양사의 명장면’들을 담았다.
저자 여섯 명의 각기 다른 전공만큼 담고 있는 장면도 다양하다. 서양 근현대사를 전공한 박원용 교수는 서양 근대사에서의 해적의 역할과 해양공간의 교류가 만든 일상의 변화를 전한다.
중국 사상문화사와 동아시아 아나키즘을 깊이 섭렵한 조세현 교수는 해양 시각으로 본 근대 중국 형성을 연구했다. 그는 청나라 최강 북양함대가 일거에 몰락하는 과정, 중국 ‘해양영웅’ 정성공 이야기를 전한다.
한국고대사를 전공하고 대마도 연구, 해도와 지도 연구를 활발히 하는 이근우 교수는 해도로 보는 조선에 대해 이야기한다.
조선통신사 연구의 권위자 박화진 교수는 조선통신사, 왜관 등 바다를 매개로 한 한일 관계사를 깊이 연구했다. 박 교수는 해양교류 측면에서, 조선통신사의 왕래길과 초량왜관 스캔들 등에 관해 전한다.
조선 왕실 문화·역사를 연구한 신명호 교수는 관음 신앙을 해양문화 관점에서 조명하고, 주역, 영남 해로, 해상 진상품 등을 통해 유교 나라인 조선의 해양 인식을 들여다본다.
환경사, 해양사, 기후 관련 역사를 연구한 김문기 교수는 ‘청어’를 중심으로 해양사를 소개한다. 청어는 유럽 한자동맹, 네덜란드의 성장 등 세계사에 영향이 컸고, 조선이 19세기에 바다를 중국에 여는 상황 등에서 흥미롭고 중요한 구실을 한 물고기이다.

근대의 바다를 보며 미래의 바다를 조망하다

흔히 ‘근대는 바다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바다에 대한 지식과 활용이 근대의 지평을 결정하였던 것이다. 근대 이전 ‘육지’ 중심의 제국에서 ‘바다’ 중심의 근대 제국으로의 전환기에서 어떤 나라는 급격한 성장을 이룩하기도 했다. 이러한 전환기에 조선은 어떠했을까? ‘바다’를 다루는 역량이 부족해 근대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결국 침체기를 겪고 말았다.
해양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에 대한 중요성은 21세기인 지금도 다르지 않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바다를 둔 한국에서 해양의 활용은 정치, 경제, 외교 등의 분야에서 모두 빠질 수 없는 카테고리 중 하나이다.
??해양사의 명장면??을 통해 ‘해양’이라는 공간을 이해하고, 그 지식을 넓혀보는 건 어떨까. 독자들이 근대의 바다를 보며 미래의 바다를 조망하기를 기대한다. 해양을 얼마만큼 알고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고지도, 문서, 사진 등 120여 종의 풍부한 사료를 담다

??해양사의 명장면?? 속 여섯 명 저자의 시각자료 활용도 주목할 만하다. 이 책에서는 고지도, 문서, 사진 등 한국사, 서양 근현대사, 일본사, 환경사, 해양사를 전공한 교수들이 모은 각 분야의 자료를 수록했고, 이를 보는 해석을 덧붙였다. 예를 들면 일본 에도시대 화가 가노 미쓰노부의 그림 ?조선통신사환대도병풍?에서는 국서전명식 구경꾼들이 해학적으로 묘사된 장면이 있다. 저자는 이를 보며 그 당시 조선통신사에 대한 에도 사람들의 열렬한 호감을 유추한다. 또한 남미, 영국, 중국, 일본 등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면과 해설을 통해 해양 세력의 교류와 충돌을 볼 수 있다. 독자는 이를 통해 더욱 생동감 있는 역사의 한 장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 : 김문기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 현재 한국해양수산아카이브센터장. 하동에서 태어나 20대부터 부산에서 지냈다. 부산대학교에서 석사학위 및 박사수료를 마치고, 부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소빙기(Little Ice Age)라는 기후변동이 동아시아에 끼친 영향을 연구했으며, 현재는 박물학과 해양어류지식의 역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공저로는 ??여섯 빛깔 해양사??(산지니, 2019), ??바다를 읽다: 바다와 인류문화의 관계사??(국립해양박물관, 2016), ??19세기 동북아 4개국의 도서분쟁과 해양경계??(동북아역사재단, 2008), ??한국지식지형도 동양사1??(책세상, 2007) 등이 있다.



저 : 신명호 (申明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조선왕비실록』(역사의 아침, 2007), 『고종과 메이지의 시대』(역사의 아침, 2014), 『조선왕조 스캔들』(생각정거장, 2016), 『조선시대 해양정책과 부산의 해양문화』(한국학술정보, 2018) 등이 있다.




저 : 이근우 (李根雨)

1960년 출생. 서울대 동양사학과 졸업, 한국학대학원 사학과 졸업(문학박사), 京都大學 문학부 일본사교실 박사과정 수료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
부경대학교 박물관장,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소장, 부산경남사학회 회장 및 동북아문화학회 편집위원장 역임. 현재 대마도연구센터 소장 및 동북아문화학회 부회장.

주요 저서 : 『조선의 해양환경과 명태』(공저), 『고대왕국의 풍경』, 『전근대한일관계사』(공저), 『일본전통사회의 이해』(공저), 『부산과 대마도의 2천년』(공저), 『부산 속의 일본』, 『대한민국은 유교공화국이다』, 『훈민정음은 한글인가』, 『일본사의 변혁기를 본다』(공저), 『전란기의 대마도』(공저), 『조선 사료 속의 대마도』
주요 역서 : 『일본사상사』, 『주자학과 양명학』, 『일본서기입문』, 『한국수산지』Ⅰ-1ㆍ2, 『지의 윤리』, 『지의 현장』, 『침묵의 종교 유교』, 『속일본기』1ㆍ2ㆍ3ㆍ4, 『영의해』1ㆍ2, 『일본서기』1ㆍ2ㆍ3(공역) 등



저 : 조세현 (曺世鉉)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 서강대학교 사학과에서 학·석사과정을 마치고 북경사범대학 역사과에서 중국근현대 정치사상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淸末民初無政府派的文化思想』(中國, 社會科學文獻出版社, 2003年), 『동아시아 아나키스트의 국제교류와 연대』(창비, 2010년), 『부산화교의 역사』(산지니, 2013년), 『천하의 바다에서 국가의 바다로』(일조각, 2016년) 등이 있다. 동아시아 근대 사상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아시아 해양사를 공부하고 있다.


역 : 박원용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수학했고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혁명 이후 러시아의 고등교육 체제 개편’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학생들과 역사적 사고의 필요성 및 그 의미를 소통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비에트 러시아의 신체문화와 스포츠》, 《스포츠가 역사를 말하다: 정치, 계급, 젠더》(공저), 《소련형 대학의 형성과 해체》(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E. H. 카 평전》, 《10월혁명: 볼셰비키 혁명의 기억과 형성》이 있다.



역 : 박화진

부산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도쿄 대학교 대학원 일본사학과 석사ㆍ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부경대학교 인문사회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는 『韓ㆍ日兩國における近世村落の比較史的硏究』(1992), 『일본 문화 속으로』(2002, 공저), 『부산의 역사와 문화』(2003), 『근대 부산 해관과 초빙 서양인 해관원에 관한 연구』(2006, 공저), 『에도 공간 속의 통신사』(2010, 공저), 「일본 근세 농민운동에 관한 고찰」(1997), 「일본 근세 대판만어촌의 타국출어에 대한 고찰」(1999), 「일본 근세 어촌사회의 성립과 변모」(2004), 「일본 그리스챤 시대 규슈지역에 대한 고찰」(2005), 「통신사행의 최종 목적지, 에도」(2009), 「조선 시대 민중의 이국관과 풍속상」(2010), 「조선 시대 국경지역의 이국관」(2011) 등이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01 해상제국의 출현
인도양 ‘해상제국’의 출현을 가능케 한 아폰수 드 알부케르크
코르테스의 아메리카 원정: 에스파냐령 아메리카 형성의 기초
바야돌리드 논쟁: 해양공간을 통해 접촉한 ‘타자’의 정체성
프랜시스 드레이크: 기사 작위를 받은 잉글랜드의 ‘해적’
키드 선장: 정치가들의 이해관계로 버림받은 비운의 해적
‘설탕 제국주의’: 해양공간의 교류가 만든 일상의 변화
마데이라 와인: 미국혁명의 성취를 알리는 상징

02 해양중국의 역사
정성공 정권과 해양대만
중국인 장더이의 세계일주와 대양항해
장더이가 본 빅토리아시대 영국의 해양문명
만국공법과 근대 동북아 해양분쟁
북양해군의 전설 정원호와 진원호
황해를 둘러싼 근대 한중관계의 전환
몇 가지 키워드로 보는 해양중국

03 지도에 숨겨진 비밀
근대의 갈림길, 조선의 지도
조선의 『해동제국기』 왜 대단한가?
『해동제국기』 속 기묘한 지도 한 장: 대마도
바다 멀리 유리와 보석의 나라가 있다: 류큐국
조선에서 일본 지도 ‘양극화’ 가 의미하는 것은?
조선은 왜 대마도를 정벌하였는가?
조선 전기에도 통신사가 있었다
고려대장경 바다를 건너다

04 해양교류의 발신지, 부산
마상재 회화기록을 통해 살펴보는 조선통신사 문화교류
조선통신사, 파도를 넘어 평화를 전하다: 국서전명식을 중심으로
바다를 건넌 조선의 매, 에도시대 최고 권력자 쇼군을 매료시키다
한일외교의 최전방, 초량왜관 속의 삶과 죽음
동래부 무관 이지항, 홋카이도 표류기
부산항, 서양세계에 처음으로 알려지다

05 조선의 해양 인식과 관음신앙
관음신앙, 동북아 해양을 보타낙가산으로 화생시키다
천원지방 사상, 바다를 험하고 짠 물구덩이로 보다
영남해로, 민족사와 함께한 경상도 바닷길
미역국과 쌀밥, 한국인을 낳고 기르다
패검, 조선의 칼을 대표하다
곰솔, 조선의 해양문화를 떠받치다
매향비, 바닷가 사람들의 천년 소원을 기록하다
서해, 조선의 정치어업을 꽃피우다

06 청어의 세계사
올라우스의 회상: 청어, 중세 한자동맹을 이끌다
문경새재를 넘은 물고기: 조선 선비, 청어장사를 하다
조선 물고기 청어, 임진왜란을 알리다
델프트의 푸른빛: 청어와 네덜란드의 번영
이지항과 홋카이도의 청어: ‘북해’의 물고기, 소빙기를 풍요롭게 하다
바렌츠의 꿈: 북극항로와 환동해시대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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