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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 꼬미 이야기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똥개 꼬미 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9,000
전자책 정가30%6,300
판매가6,300

똥개 꼬미 이야기작품 소개

<똥개 꼬미 이야기> 애완견을 병으로 잃고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에 엄마는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똥개 꼬미와 강아지 주인인 엄마와의 사랑, 한 가족을 잃은 슬픔이 눈물로 다가온다.

4년 반 동안 우리 곁에 머물렀던 작은 생명체를 우리는 그렇게 떠나보냈다.
조금만 참으면 괜찮을 거라고 달래서는, 진땀을 흘리며 싫다고 버둥대는 강아지에게 억지로
마취주사를 맞게 하고, 그 마취에서 깨어나지도 못한 작은 털북숭이 강아지를 그대로 떠나보냈다.
우리가 꼬미를 속인 셈이다.
늙어죽을 때까지 내가 돌봐 주리라 생각했던 강아지는 너무 빨리 우리 곁을 떠났다.
생각해 보면 발코니에서 똥오줌 냄새난다고 내가 짜증 부렸던 그날부터 꼬미의 병은
준비되고 있었던 셈이었다.



출판사 서평

똥개 꼬미는 우리가족에 아름다운 추억을 주고 떠나갔습니다.

젊고 깡마른 의사선생님이 내 뒷다리에 주사를 놓고 회충약을 챙겨 주셨어요.
그러자 엄마는 물었습니다.
“우리 꼬미는 어떤 종류의 강아지인가요?”
그러자, 안경너머로 가는 눈을 뜨고 이리저리 나를 살펴보던 의사가
약간의 비웃음을 띠며 성의 없는 말투로 답했어요.
“글…쎄요. 하도 여러 종류가 섞여있어서 나도 잘 모르겠군요.”

제 이름은 꼬미입니다.
사람들은 나를 잡종 개, 변견 또는 똥개라고 놀렸어요.
그래서 나를 아예 똥개 꼬미라고 소개하겠습니다.
나는 나를 낳아준 엄마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모릅니다.
내 기억으로는 태어난 지 석 달쯤 되던 때, 서울 변두리의 어느 음식점 식탁 밑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때의 저는 작고 겁 많고 철없는 강아지에 지나지 않았고,
주인아저씨를 따라 이리저리 식당 안을 돌아다녔어요.
고기를 요리해서 팔던 그 식당에는, 아저씨들이 몰려와서 고기와 술을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술이 취하면 큰 소리로 떠들거나 서로 싸우기도 하는 곳이었어요.
그런 손님들은 내가 곁에 가면 “저리 가!”하면서 발길로 차버리기 일쑤였기 때문에,
겁쟁이인 나는 주인아저씨만 졸졸 따라다녀야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내게 가장 큰 행운을 가져다준 사람을 만났습니다.

- <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김복술

1955년 경남 거제 출생.
1977년 한국방송통신대 가정학과 졸업
2005년 월간<전원생활> 수기 공모에 우수상 입상
2013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목차

새로운 가족 되기
행복한 날들
집 밖으로 나가기
힘겨운 일들
꼬미네 집
가족여행
크고 오랜 평화
뜻밖에 다가온 이별
바람결에 들려오는 자장가

엄마의 참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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