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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르 칼리파티데스

2019.10.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그리스 태생의 스웨덴 작가 테오도르 칼리파티데스. 77세가 되었을 때, 그리고 40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고 정신적 에너지를 완전히 소진 했을 때, 그는 이제 작가로서 은퇴할 때라고 결심하게 된다. 그는 뮤즈(시와 음악의 신)로부터 버림받은 기분을 느끼고 “아예 쓰지 않는 것보다도 후지게 쓰는 것이 두려웠다”라고 쓴다. 자기 정체성과 삶의 목적이 글쓰기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작가에게 이 사태는 매우 치명적이며 중대하게 다가왔다. 《다시 쓸 수 있을까》는 이 사건 이후 칼리파티데스가 새로운 목표를 추구하면서 과거와 현재의 그를 만든 정신적, 물리적 세계를 거슬러 탐색하는 일종의 여행기다.
나이 든 작가의 회한과 괴로운 고민을 담고 있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다시 쓸 수 있을까》 전반에 흐르는 정서는 우울함보다는 낙관에 가깝다. 칼리파티데스는 친구로 삼고 싶을 만큼 상냥하고 재치있는 가이드다. 불만에 차 있을지언정 비관적인 쪽은 아닌 그의 다양한 만남과 길안내 속에서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시야 하나를 얻게 된다. 기품 있고 동시에 유머러스한 이 에세이에서 나이 듦, 글쓰기, 자유와 관용에 대한 심오하고, 매혹적이며, 철학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쓸 수 있을까>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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