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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은

    심지은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러시아 문학연구소 노문학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노문학 석사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 학사

2014.12.2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미하일 불가코프(Михаил Булгаков, 1891∼1940)
키예프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키예프 의과대학에 입학한 그는 제1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전선에서 그리고 러시아의 지방 소도시를 전전하며 의사로 일했다. 어릴 적부터 문학과 예술에 관심이 많았으며 특히 오페라와 연극에 큰 관심을 가졌던 불가코프의 예술적 창작력은 풍자적 단편을 비롯해 중편소설, 희곡, 장편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그 결실을 맺었다. 그가 작가로서의 문명을 얻기 시작한 때는 1924년 잡지 ≪러시아≫에 소설 ≪백위군≫을 연재하면서부터였다. 1925년 모스크바 예술극장으로부터 잡지의 폐간으로 완성되지 못한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해 달라는 제안을 받은 뒤로 불가코프는 극장과 평생의 인연을 맺게 된다. 같은 해 희곡 <조이카의 아파트>를 집필했으며 이듬해에는 그의 중편 <개의 심장>을 각색해 무대에 올리기로 모스크바 예술극장과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1926년 5월 국가보안국은 소비에트 체제에 반하는 요소가 있다는 이유로 <개의 심장> 원고를 압수하고 희곡의 상연을 중지시켰다. 희곡 <백위군> 역시 반혁명적 희곡으로 낙인찍혔고 이로 인해 불가코프는 국가보안국에 소환되어 심문을 받기에 이른다. 같은 해 10월에는 중앙레퍼토리총국과의 지루한 논쟁과 수정, 심의 과정을 거쳐 희곡 <백위군>이 <투르빈가의 나날들>로 제목을 바꾸어 <조이카의 아파트>과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1940년 3월 10일 사망한 불가코프의 유해는 모스크바 노보데비치 수도원에 안장되었다.

심지은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아문학연구소(푸시킨스키 돔)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 ≪문학 지리 한국인의 심상 공간(공저)≫(논형, 2005), ≪현실과 기호의 이질동상성(공저)≫(민속원, 2007), 역서로는 ≪러시아인, 조선을 거닐다≫(한국학술정보, 2006), ≪대위의 딸≫(웅진펭귄클래식, 2009) 등이 있다.

<적자색 섬>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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