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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튜링 Alan Mathison Turing

2019.11.1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 : 앨런 튜링 (Alan Mathison Turing )

191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앨런 튜링이 20세기 전반기에 이룬 업적은 오랫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국가적) 비밀이었거나 시대를 너무 앞서간 탓이었다. 1935년 20대 초반의 나이에 케임브리지대 펠로 연구원이 된 튜링은 이듬해 발표한 논문에서 현대 컴퓨터의 기원이 되는 ‘튜링 기계’라는 개념을 제안하였다. 당시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은 전문가 중에서도 극소수였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군의 암호인 에니그마를 깨는 데 큰 공헌을 한다. 이 과정에서 ‘튜링 기계’를 모델로 하는 세계 최초의 컴퓨터 콜로서스가 개발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전쟁 중의 모든 활동은 30여 년간 비밀에 부쳐져야 했다.

가장 유명한 튜링의 업적이라면 인공지능의 개념과 구현할 방법을 확립한 논문 「계산 기계와 지능」(1950)이 손꼽힌다. 이 논문에서 그는 튜링 테스트와 머신 러닝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고, 후대 컴퓨터 공학은 이를 토대로 오늘날 인공지능의 상당한 현실화에 이르렀다. 튜링은 이 논문에서 20세기 말이면 인공지능이라는 생각이 보편성을 얻으리라고 내다보았다.

1954년 6월 7일 튜링은 청산가리 중독으로 사망했다. 자살로 알려져 있다. 당시 그는 성소수자 정체성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사법적 처벌을 받아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앨런 튜링은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의 아버지이자 전쟁 영웅으로서 광범위하고 선구적인 업적을 남겼다. … 튜링은 그의 어깨 위에 많은 사람들이 올라탄 거인이었다.”

2019년 7월 영국중앙은행은 50파운드 신권 지폐의 인물이 앨런 튜링임을 알리며 이같이 발표했다. 과학적 발견이 확대되면서 튜링의 업적은 계속해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데, 일례로 그의 생물학 연구인 형태발생 이론은 2000년대 들어 하나 둘 입증되고 있다. 거인의 어깨는 더 넓어질 것이다.

해제 : 곽재식

공학 박사. 현재 화학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대학과 재학 시절 카이스트 문학상을 2회 수상했으며, 2006년 단편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 영상화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에 매월 한 편의 단편을 발표하고 있다.
『토끼의 아리아』, 『행성 대관람차』,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등 다섯 권의 소설집과 『사기꾼의 심장은 천천히 뛴다』 등 두 권의 장편소설, 작법서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한국의 전통 괴물을 다룬 인문서 『한국 괴물 백과』와 과학교양서 『로봇공화국에서 살아남는 법』을 냈다.

역 : 노승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 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라고 생각한다. 박산호 번역가와 함께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썼으며, 『제임스 글릭의 타임 트래블』, 『당신의 머리 밖 세상』, 『헤겔』, 『마르크스』, 『자본가의 탄생』, 『천재의 발상지를 찾아서』, 『바나나 제국의 몰락』, 『트랜스휴머니즘』, 『그림자 노동』,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새의 감각』 등의 책을 한국어로 옮겼다. 홈페이지(www.socoop.net)에서 그동안 작업한 책들의 정보와 정오표를 볼 수 있다.

<앨런 튜링 지능에 관하여>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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