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전호근
저자 전호근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맹유학과 조선성리학을 전공했고, 16세기 조선성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은사이신 안병주 선생님과 함께 《역주 장자》를 펴냈다. 아내와 더불어 《공자, 지하철을 타다》를 썼고, 아이들을 위해 《열네 살에 읽는 사기열전》도 출간했다. 주로 동아시아의 고전을 해설하며 먹고산다. 그만큼 동아시아의 지적 전통을 복원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읽을 책의 글자 수를 세는 벽(癖)도 그런 맥락과 무관하지 않다. 요즘은 연암 박지원과 다산 정약용이 인용한 문헌 목록을 만들고 있는데, 그들이 읽은 책을 다 읽으면 그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불멸의 고전 유가의 십삼경을 모두 해설하는 것은 아직 시작도 못한 꿈으로 남아 있고, 문자의 기원을 찾는 일은 덤으로 즐기는 여유다. 가난한 시인을 존경한다.
<장자 강의 : 혼돈의 시대에 장자를 읽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