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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몰리에르(Molière, 1622∼1673)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배우다. 서양 중세를 거치며 비극에 비해 열등한 장르로 간주되던 희극의 미학적 가치를 제고해 근대적 의미에서 희극의 위상을 정립했다. 영국인들이 영어를 셰익스피어의 언어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프랑스인들은 프랑스어를 몰리에르의 언어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몰리에르의 희극에는 프랑스 고유의 정서와 문화가 마술 같은 언어로 녹아들어 있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최고의 엘리트 교육을 받았으나 편안한 삶을 마다하고 연극에 빠져들었던 몰리에르는 13년의 유랑 극단 생활을 거치며 유럽 근대의 여명기에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계층의 삶을 경험했다. 유랑을 마치고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파리 연극계로 재입성해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지만 수많은 시기와 모함에 맞서야 했다. 그는 52세로 삶을 마감할 때까지 40대 초반에 발병한 폐질환에 시달렸지만 한순간도 웃음을 놓지 않았다. 이 위대한 희극 작가의 작품들은 300년이 넘도록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삶의 울림이 있는 웃음을 선사해 왔고 앞으로도 우리에게 웃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고 삶이 주는 감동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김익진은 고려대학교와 파리 10대학에서 프랑스문학을 전공했다. 몰리에르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고려대학교와 강원대학교 강사를 거쳐 현재 강원대학교 인문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프랑스고전문학회의 학술이사 및 총무이사를 지냈고 현재는 몰리에르와 웃음에 관한 연구 및 문학을 활용한 마음 치유의 실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프랑스 뮤지컬의 이해≫, ≪인문학 산책≫, ≪시민의 인성≫(공저) 등과 ≪아내들의 학교≫, ≪몰리에르 희곡선≫, ≪예술치료의 모든 것≫ 등의 역서가 있다.
<타르튀프>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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