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2014.10.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로맹 롤랑 (Romain Rolland)
프랑스의 소설가·극작가·평론가. 로맹 롤랑은 1866년 1월 29일,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니에브르주(州) 소도시 클람시에서 태어났다.
클람시 초등학교(현재 이름은 로맹 롤랑 학교)를 졸업한 뒤 파리로 옮겨 가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여 역사학을 전공, 이탈리아 유학을 다녀온 뒤 1895년 예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먼저 극작가로서 ‘프랑스 혁명극’과 ‘신앙의 비극’에 관한 연작─《7월 14일》 《당통》 《이리들》 《성왕 루이》 《아에르트》 《이성의 승리》 등─을 발표했다. 소르본 대학에서 예술사 강의를 하다 사임하고 이후 집필 생활에 전념한다.
《베토벤의 생애》 《미켈란젤로의 생애》 《톨스토이의 생애》 등 고뇌를 극복하여 영광에 이른 위인전을 썼고, 〈카이에 드 라 켕잰〉지 창간과 편집에 협력하면서 이 지면을 통해 《장 크리스토프》를 연재(10권, 1904~1912)한다. 이 작품으로 1913년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문학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1915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그는 반전(反戰)평론집 《난투극을 넘어서》에서 국제주의 관점에 서서 편협한 애국주의를 비판했다. 또한 소설 《콜라 브뢰뇽》 《클레랑보》 《피에르와 뤼스》 등의 작품에서는 평화주의를 외쳤다. 두 번째 대작 《매혹된 영혼》(7권, 1922∼1933)을 발표한 후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 점령하의 베즐레로 이주, 반(反)나치스 투사를 격려하며 저작 활동을 이어 갔다. 1944년 8월 파리 해방 뒤 얼마 지나지 않은 12월 30일 세상을 떠났다.
인간을 깊이 사랑하고, 생활과 사상에서 절대적인 자유를 주장한 이상주의자이기도 했던 롤랑은 많은 작품 속에서 사회악을 규탄하고, 인간성을 옹호했으며, 진리에 호소했다. 감수성 풍부한 문체로 써낸 글들은 위대한 휴머니스트의 신앙 고백이자 양심의 증언이고 사랑의 노래이다.
<개정판 | 장 크리스토프> 저자 소개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