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다이애나 그린 포스터 (Diana Greene Foster)
임신중지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다학제연구팀 ANSIRH의 책임연구원이자 미국가족계획 정책의 효과를 조사하는 빅스비 인구과학연구소 소장이다. 캘리포니아의 가족계획 프로그램인 패밀리 팩트(Family PACT)로 주 정부의 피임 비용 지원의 긍정적 효과를 밝혀냈고 수학적 모델을 설계해 응급 피임법의 효율성을 증명했다. 이러한 헌신을 인정받아 2017년 해처가족계획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임신중지가 여성에게 특별히 해롭지 않다는 것을 최초로 입증해낸 책 『턴어웨이』 로 그해 가장 우수한 연구 결과를 담은 책에 수여하는 2021 미국출판협회 프로즈상을 받았다. 해당 저서는 출간 즉시 2020 고다드 리버사이드 도서상의 최종 후보작과 [뉴욕타임스] 북리뷰 ‘주목할 만한 신간’에 오르고, [가디언], [NPR] 등에 소개되는 등 언론과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책의 바탕이 된 연구는 미국 아이오와주 대법원이 임신중지까지 72시간의 대기 기간을 갖도록 한 법 조항을 폐지하게 하고, 칠레의 헌법재판소가 임신중지에 대해 더 관대한 판결을 내리게 하는 등 실질적으로 여성의 재생산권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역 : 김보영
누구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자유롭고 건강하게 성과 재생산의 권리를 누리며 충분한 정보와 평등한 자원을 바탕으로 서로의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해 활동하는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에서 일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스스로 해일이 된 여자들』,『출렁이는 시간[들]』,『아프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
감수 : 윤정원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산부인과전문의를 수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전문의,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폭력 피해자와 성소수자 진료, 낙태죄 폐지 등 페미니즘 의료와 여성 건강권에 대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고, 2018년 여성가족부 양성평등주간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함께 지은 책으로 『소녀 × 몸 교과서』 『우리가 만드는 피임사전』 『배틀그라운드』 『불편할 준비』 『의사가 말하는 의사』 등이 있다.
<턴어웨이>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