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함성호
저자 함성호는 모든 길은 하나로 통한다고 믿는 함성호. 그는 건축가, 만화광, 공연 연출가, 여행가로 변신하는 다양한 제 모습을 두고도 “나는 한 우물만 팠다”고 말한다. 한 우물만 파다보니 여러 지층이 나오고 그것들이 세분화되었다는 것. 그는 일상에서, 낯선 곳에서, 손끝에 닿는 꽃잎 한 장과 연필 한 자루에서 삶과 우주를 찾아낸다. 1990년 계간 「문학과사회」 여름호에 「비와 바람 속에서」외 세 편을 발표하면서 시단에 등장했다. 시집 『56억 7천만 년의 고독』 『성(聖) 타즈마할』, 산문집 『건축의 스트레스』『허무의 기록』을 지었다. 1991년 건축 전문지 「공간」에 건축 평론이 당선되어 건축 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건축디자인실험집단 EON대표이다. 또한, ‘21세기 전망’ 동인이기도 하다. 건축가의 눈으로 시인의 마음으로 인문학, 신화, 공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편안하게 풀어내는 함성호. 그는 삶에서 미학을 찾아내는 이 시대의 진정한 이야기꾼이자 문학과 건축으로 지어진 살아 있는 집이다.
<당신을 위해 지은 집>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