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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방 스리지에

2024.02.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지은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Antoine de Saint-Exupéry, 1900~1944
관계에 대한 시적인 통찰을 담은 작품 『어린 왕자』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프랑스의 소설가.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화자처럼 생텍쥐페리 또한 비행사였다. 1921년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고, 1926년 항공사에 들어가 아프리카 북서부와 남대서양 및 남아메리카를 통과하는 항공우편 업무를 맡았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비행사로서의 이력은 『남방 우편기』 『야간비행』 『인간의 대지』 등의 출간으로 이어져 생텍쥐페리의 ‘비행 문학’을 탄생시키는 바탕이 되었다. 당시만 해도 비행은 항로 개척이 따르는 위험한 일로, 생텍쥐페리 또한 생사를 넘나드는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 1935년 그는 파리-사이공 노선을 비행하다 리비아사막에 불시착해 오 일간 사경을 헤맸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사고를 당했다.
제2차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비행사로서는 고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943년 연합군에 합류해 군용기 조종을 맡았다. 1944년 7월 31일 정찰 임무를 위해 출격했지만, 끝내 행방불명되었다. 대표작으로 『어린 왕자』 『성채』 『전시 조종사』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그가 직접 그린 삽화가 함께 수록된 『어린 왕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책으로 26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콘수엘로 드 생텍쥐페리 Consuelo de Saint-Exupéry, 1901~1979
화가이자 조각가, 작가.
1901년 엘살바도르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콘수엘로 순신 산도발은 캘리포니아와 멕시코에서 오 년간 공부한 뒤 파리로 건너가 체류한다. 이곳에 머물던 시기 과테말라 작가이자 외교관, 저널리스트인 엔리케고메스 카리요와 결혼하지만 1927년 남편의 급작스러운 사망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한다. 1930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강연장에서 생텍쥐페리와 만난 그녀는 그와 석 달간의 동거 끝에 1931년 결혼한다.
생텍쥐페리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예술가인 콘수엘로에게 첫눈에 매료되었지만, 둘의 결혼생활은 생텍쥐페리의 비행으로 인한 불안정한 생활과 기질 차이 탓에 순탄치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서로에게 영혼의 안식처였으며 창작활동을 독려하는 동반자 관계였다.
1944년 7월 앙투안이 실종된 이후, 홀로 남은 콘수엘로는 그와의 첫 만남부터 다사다난한 결혼생활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기록하기 시작했고, 이 원고는 1979년 콘수엘로 사망 이후 발견되어 2000년 『장미의 회고록』이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


옮긴이

윤진
아주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으며,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밤의 가스파르』 『사소한 삶』 『알 수 없는 발신자』 『질투의 끝』 『중력과 은총』 『태평양을 막는 제방』 『에로스의 눈물』 『주군의 여인 1・2』 『물질적 삶』 『알렉시・은총의 일격』 『벨아미』 『위험한 관계』 『사탄의 태양 아래』 『자서전의 규약』 등이 있다.

<생텍쥐페리와 콘수엘로, 사랑의 편지>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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