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보건학을 전공하고 현재 한양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건강과사회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건강’, ‘취약 집단’, ‘정치학’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건강정치학을 공부하고 있으나 최근 ‘건강’을 재정의할 필요성을 느껴 ‘온존’이라는 개념을 갈고 닦는 중이다. 역사에도 일부 관심이 있으나 스스로를 역사학자라기보다는 ‘계보학도’라 불리고 싶어 한다. ‘역사 과학’ 더 나아가 ‘온역사one history’에 관심이 있다. 건강, 질병, 건강정책 역사를 남한에 국한하지 않고 북한, 일본, 만주 지역 등으로 점차 확대해 가며 공부하고 있는데 이번 소련 보건 의료 관련 번역도 이러한 과정의 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