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 1898∼1956)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태어나 뮌헨에서 철학과 의학을 공부했지만 전쟁을 겪으며 진로를 바꾼다. 사회 혁명을 꿈꾸며, 문학 전공으로. 1922년에서 1933년까지 베를린의 극장에서 일하며 〈서푼짜리 오페라〉와 〈마하고니시의 번영과 몰락〉을 쓰고 연출한다. 이후 “신발보다 자주 나라를 바꾸며” 덴마크, 프랑스, 스위스, 핀란드 등을 거쳐 1941년 미국으로 망명했다가 세계 대전이 끝나자 다시 독일 민주 공화국(동독)으로 돌아온다. 1956년 8월 14일 지병으로 숨을 거두었다.
김예나
연출가이자 배우다.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미국학과 스칸디나비아학 학사,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원에서 연극 교육학 석사를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와 ‘스튜디오 나나다시’라는 극단의 대표이자 연출로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려 왔다. 현재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의 다양한 퍼포먼스적 층위를 탐구하는 이야기꾼스트〔이야기 + 이야기꾼 + 쿤스트(Kunst, 독일어로 ‘예술’이라는 의미〕를 중점적으로 연구 중이며 가끔씩 툰을 그린다.
<쓰촨의 착한 사람>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