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크 살라 Enric Sala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상주 탐험가 겸 환경 보호 운동가. 대학과 연구소에서 강의와 연구에 전념하던 중 〈고작해야 해양 생물의 부고문(訃告文)을 쓰고 있다〉는 죄책감에 빠져 학계를 그만두고 환경 보호 운동에 투신했다. 2008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청정 바다(National Geographic Pristine Seas)〉를 설립하여 이끌고 있으며, 탐험·연구·스토리텔링을 결합하여 세계 지도자들에게 바다의 마지막 야생지를 보호하도록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합류하기 전 스크립스 해양학 연구소(Scripps Institution of Oceanography)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그는, 과학 저널과 대중 매체에서 다양한 글을 발표했다.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 스페인 지리학회(Spanish Geographical Society), 익스플로러스 클럽(Explorers Club), 러시아 지리학회(Russian Geographical Society) 등으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태어났고, 미국 워싱턴 D.C.에서 거주하고 있다.
양병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다. 진화론의 교과서로 불리는 『센스 앤 넌센스』와, 알렉산더 폰 훔볼트를 다룬 화제작 『자연의 발명』을 번역했고, 2019년에는 『아름다움의 진화』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최근에 옮긴 책으로 『이토록 굉장한 세계』, 『브레인 케미스트리』, 『하나의 세포로부터』 등이 있다. 요즘에는 자발적인 정보 공유자로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해외 과학 저널에 실린 의학 및 생명과학 기사를 번역해 페이스북에 소개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자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