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고쿠분 고이치로 (Koichiro Kokubun,こくぶん こういちろう,國分 功一郞)
1974년 일본 지바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파리 제10대학 및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DEA를, 도쿄대학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다카사키 경제대학교 경제학부 준교수로 재직하며 철학과 현대 사상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연구 주제는 스피노자를 비롯한 17세기 철학과 들뢰즈, 푸코, 데리다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 현대 사상이다. ‘즐겁고도 진지한’ 공부와 사회운동을 목표로 신문, 텔리비전, 잡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발언하는 ‘행동파 철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고쿠분 고이치로의 들뢰즈 제대로 읽기』,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했을까?』, 『다가올 민주주의』 등이 있다.
저 : 구마가야 신이치로
1977년 야마구치현에서 태어났다. 신생아 가사 후유증으로 뇌성마비를 앓았다. 도쿄 대학교 의학부 의학과를 졸업한 후 소아과 의사로 일하다가 같은 대학원 의학연구과 박사과정을 거쳐 현재는 도쿄 대학교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부교수로 재직하며 당사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재활의 밤』 『당사자 연구ㅡ등신대 ‘나’의 발견과 회복』 등이 있으며, 공저로 『발달장애 당사자 연구ㅡ천천히 신중하게 이어지고 싶다』 『연결의 매너ㅡ같지도 않고 다르지도 않게』 『혼자 괴로워하지 않기 위한 ‘고통의 철학’』 등이 있다. 2018년 장애인 당사자 연구자로 경향신문과 도쿄 현지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소개되었으며, 2023년에는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한일교류 장애인 자립지원 전문가 특강’에 초청되어 특강을 진행했다.
역 : 박영대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대학원 전공을 철학으로 바꾼 후로 과학, 인류학 등을 함께 배우고 익히며 연구하고 있다. 스피노자 철학을 좋아하여 슬픔보다 기쁨이 많아지는 배움의 삶을 추구한다. 옮긴 책으로 『계산하는 기계는 생각하는 기계가 될 수 있을까? : 인공지능을 만든 생각들의 역사와 철학』이 있으며,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과학과 그 너머를 질문하다』를 함께 썼다.
<책임의 생성 : 중동태와 당사자연구>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