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기후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중 한 명이다. 현재 기후 변화 관련 미국 비영리 단체 프로젝트 드로다운(Project Drawdown)의 선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며, 앞서 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와 컬럼비아대학교 공과대학 응용물리수학과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2019년 《타임》에서 선정한 ‘기후 변화 대응을 주도하는 15명의 여성’에 이름을 올렸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물리학과 천문학을 전공했으며,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이론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 취득 후 스탠퍼드대학교 국제안보협력센터와 카네기 과학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기후과학과 에너지 연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는 기후 모델링을 통해+ 지구의 미래 온도 상승폭을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2023년에 발간된 미국 정부 보고서 「제5차 국가기후평가」에서 ‘기후 트렌드’ 챕터의 주요 집필진으로 참여했으며, TED 콘퍼런스를 비롯해 NPR, 《뉴욕 타임스》의 팟캐스트 ‘에즈라 클라인 쇼’ 등 다양한 자리에서 목소리를 전해왔다. 또한 미국 의회에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증언하며 사회적·정책적 변화를 촉구했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노틸러스》 등의 매체에 글을 기고했으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활동하는 여성들의 에세이와 시를 담은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의 출간 작업에 참여했다. 『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는 그의 첫 번째 대중 과학서다.
/다른 사람을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읽고 쓰고 번역한다. 여성, 성소수자, 노인, 청소년이 등장하는 책을 좋아한다. 고양이 물루, 올리버와 함께 용감하고 다정하게 살고 싶다. 옮긴 책으로는 『여자의 우정은 첫사랑이다』 『모든 아름다움은 이미 때 묻은 것』 『내 어둠은 지상에서 내 작품이 되었다』 『괴물을 기다리는 사이』 『페이지보이』 『자미』 등이 있다.
<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 과학자입니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