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매거진〉 전속 필진이자 〈파리 리뷰〉의 남부 담당 편집자로 활동 중이다. 〈GQ〉 〈하퍼스 매거진〉 〈옥스퍼드 아메리칸〉 등 다양한 잡지에 글을 기고했는데, 《펄프헤드》가 〈타임〉 〈뉴욕 타임스〉 〈보스턴 글로브〉, 그리고 아마존 등의 ‘2011년 최고의 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뉴요커〉의 제임스 우드는 그를 레이먼드 카버에 비교하는 동시에 “에머슨과 소로의 분위기”도 가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다른 지면에서는 그를 두고 새로운 톰 울프,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헌터 S. 톰슨, 혹은 이 세 사람을 합친 작가로 일컫기도 했다. 저서로 《혈통마Blood Horses》 《펄프헤드Pulphead》가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서 아내와 딸들과 거주하고 있다./평안북도 출신의 실향민 부모님 밑에서 1962년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한국에서는 신학을, 미국에서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공부했다. 대학원을 마친 뒤 십수 년 동안은 이런저런 방송용 다큐멘터리와 광고, 단편영화를 만드는 한편, 영화와 광고 등의 편집자로 일했고, 그후로는 번역과 글쓰기를 주로 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1, 2》(이승민과 공역) 《레이먼드 카버: 어느 작가의 생》 《불안》 《별빛이 떠난 거리》 《나는 다시는 세상을보지 못할 것이다》 《스웨트》 《예술하는 습관》 《우리 모두》 등이 있고, 쓴 책으로는 《레이먼드 카버》, 장편소설 《서교동에서 죽다》와 희곡 〈태수는 왜?〉 〈이인실〉 〈방문〉 〈에어콘 없는 방〉, 단편소설 〈필로우 북_리덕수 약전〉 등이 있다. 현재 미국에 살면서 집안의 실향민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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