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은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충북 충주에서 자랐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했으나 이후 작품 발표를 하지 않다가 등단 18년 만인 2010년, 시단의 관행을 깨면서 전작시집 『상처적 체질』(문학과지성사)을 첫 시집으로 출간했다. 대학 졸업 후 광고회사 등에서 일하다가 홀연 인도 여행을 하고 돌아와 강원도 횡성에서 고추 농사를 짓기도 했다. 대학 재학 중 쓴 노랫말 이 김광석에 의해 불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현재 소설가 정영문과 이 인 동인 ‘남서파’ 술꾼으로 활동 중이다.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