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코르네유는 1606년 루앙에서 태어났다. 루앙 고등법원의 변호사가 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1629년, 첫 작품인 희극 <멜리트>를 발표한다. 그리고 <클리탕드르>, <미망인>, <연극적 환상>등 여러 작품들을 써내려갔다.
1636년 공연된 작품 <르 시드>는 연극계에 큰 영향을 끼치며 프랑스 연극사가 고전주의로 흘러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 탓에 그는 인기와 비난을 동시에 얻었고 3년 간 휴식을 가지고 난 뒤에는 기존의 규칙에 충실한 작품을 집필한다. 그로 인해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오라스>, <시나>, <폴뤼왹트>, <퐁페의 죽음>, <거짓말쟁이>, <로도귄> 등이 모두 이 시기의 작품이다.
1652년 야심차게 발표한 <페르타리트>가 흥행에 실패하자 그는 절필을 선언한다. 하지만 7년 간의 공백기를 거친 후 1659년에 <오이디푸스>를 발표하며 연극계에 다시 돌아온다. 1661년에 <황금 양털>이 크게 성공을 거뒀지만 그 뒤로는 이렇다 할 작품을 내놓지 못한 채 1674년 마지막 작품인 <쉬레나>를 발표하고 작가로서 은퇴한다. 그리고 1684년 10월 1일에 숨을 거뒀다.
<로도귄>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