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제인 오스틴 (Jane Austen)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류작가이자 현대 영미문학 최고의 고전 중 하나인 『오만과 편견』의 저자다. 섬세한 시선과 재치있는 문체로 18세기 영국 중상류층 여성들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2백여 년이 지난 오늘에도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다.
1775년 12월 16일 영국의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의 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습작을 하다가 15세 때부터 단편을 쓰기 시작했고, 21세 때 첫 번째 장편소설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1796년 남자 쪽 집안의 반대로 결혼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는 와중에, 후에 『오만과 편견』으로 개작된 서간체 소설 『첫인상』을 집필한다. 그러나 출판을 거절당하고 다시 여러 작품의 집필과 개작 활동을 꾸준히 한다.
역자 - 원유경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조셉 콘라드의 서술기법」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에 출강했으며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방문 교수로 있었다. 현재 세명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모더니즘, 제국주의, 페미니즘, 디아스포라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갖고 18세기에서 현대에 이르는 영미소설을 주로 연구해 왔다. 지은 책으로 『페미니즘, 어제와 오늘』(공저), 『영국소설의 명장면 모음집』(공저), 『영국소설과 서술기법』(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도리언 그레이의초상』, 『영국 문화사』(공역), 『영국 소설사』(공역),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당나귀와 떠난 여행』, 『타임머신』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소설, 로맨스, 여성의 글쓰기: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다시 읽는 『워더링 하이츠』: 캐서린의 유령」, 「콘래드의 초기 단편소설에 나타난 제국주의의 문제」, 「영화 속의 콘래드 읽기」,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재평가」, 「월터 스콧의 『웨이벌리』에 나타난 민족 정체성 문제」, 「북미 이미 작가의 작품에 나타난 귀향의 문제」 등이 있다.
<오만과 편견>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