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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콧 Jonathan Cott

    조너선 콧 프로필

  • 출생 1942년 12월 24일

2017.01.1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 수전 손택 (Susan Sontag)
1933년 1월 뉴욕에서 태어난 수전 손택은 미국 최고의 에세이 작가이자 소설가이며 예술평론가이다. 그녀는 15세에 버클리대에 입학했다가 다시 시카고대로 옮겨 대학생활을 시작한 후 17세에 결혼한다. 25세에는 하버드대 철학박사학위를 받아 각 대학에서 철학강의를 맡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특히 문단과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64년 그녀가 31세 되던 해에 발표한 『해석에 반대한다』와 『캠프에 대한 단상』이라는 두 편의 글 때문이었다. 당시는 마침 평론가 레슬리 피들러가 『소설의 죽음』을 선언해 문단에 파문을 일으켰던 해인지라 기존의 관습과 전통에 도전한 그녀의 에세이 두 편은 모더니즘의 종언을 선포한 피들러의 글과 함께 1960년대 반문화의 서장을 연 기념비적 선언문이 되었다.

수전 손택은 『해석에 반대한다』에서 ""예술에서 고정된 의미를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예술을 예술 자체로서 경험해야 한다""고 하며,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감수성'을 이야기한다. 또한 <캠프에 대한 단상>에서는 내용과 형식을 구분하는 전통관념을 비판하며, 비평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심미적인 체험을 제시한다.

『화산의 연인』, 『미국에서(In America)』등의 소설 외에도 사회과학사의 입장에서 해석한 『사진에 관하여(On Photography)』등 여러 글을 저술했으며, 『사진에 관하여(On Photography)』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비평부문을, 『미국에서(In America)』로 전미도서상 소설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실천하는 지식인으로도 유명한 그녀는 베트남전쟁의 허위, 아메리칸 드림의 실상을 폭로하는가 하면 미국 펜클럽회장으로 있던 1988년에는 서울을 방문해 한국 정부에 구속된 문인의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1993년엔 전쟁 중인 사라예보에서 '고도를 기다리며'를 공연했으며, 2002년 9월 미국의 9.11테러 1주년을 맞이해 뉴욕타임스에 '진정한 전투와 공허한 은유'란 글을 실었는데, 그녀는 "대테러전쟁은 암이나 빈곤, 마약과의 전쟁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은유적' 전쟁에 불과하다"며 "그럼에도 미 행정부가 전쟁을 선포한 것은 미국의 힘을 무한정 사용하기 위한 의도"라고 주장했다. 2003년에는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거짓 이미지와 뒤틀린 진실로 둘러싸인 세계에서 사상의 자유를 굳건히 수호해 왔다”는 찬사를 받으며 ‘독일출판협회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극작가, 영화감독, 연극연출가, 문화비평가, 사회운동가 등으로 끊임없이 변신하며 ‘대중문화의 퍼스트레이디’ ‘새로운 감수성의 사제’ ‘뉴욕 지성계의 여왕’이라는 숱한 별명과 명성을 얻었던 손택은 2004년 12월 28일, 골수성 백혈병으로 사망했고, 이후 그를 기리는 유고 평론집 『문학은 자유다』가 출간되기도 했다.

저자 - 조너선 콧 (Jonathan Cott)
에디터이자 작가. [롤링스톤]의 창립 공신이다. [롤링스톤]을 통해 존 레넌, 밥 딜런, 글렌 굴드, 레너드 번스타인 등과 명대담을 남겼고 책으로 출간했으며, [뉴욕타임스] [뉴요커] 등에 오랫동안 기고했다. 『옴 세티를 찾아서(The Search for Omm Sety)』 『기억의 바다에서(On the Sea of Memory: A Journey from Forgetting to Remembering)』 등 20여 권의 책을 냈다. 뉴욕에 살고 있다.

역자 - 김선형
1969년 서울 출생이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논문 「Arthur Miller의 글에 나타나는 희망의 모색」으로 석사 학위를, 2006년 르네상스 영시를 전공하여 논문 「'내면의 낙원'과 『실낙원』의 정치성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종대학교 초빙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2010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1994년 아이작 아시모프의 『골드』를 첫 작품으로 번역문학과 인연을 맺었다. 그리하여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와 『재즈』,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 여성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그리고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와 같은 멋진 작가들의 책을 번역하는 행운을 누렸다. 최근 역서로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카렐 차페크의 『도롱뇽과의 전쟁』,『내가 사랑했던 것』,『미 비포 유』등이 있다.

<수전 손택의 말>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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