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 夏目漱石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 1867년 지금의 일본 도쿄에서 8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도쿄 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1900년 일본 문부성 제1회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2년간 영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귀국 후 도쿄 제국대학 강사로 재직하던 중 문예지에 발표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1905)가 성공하면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아사히 신문사의 전속 작가가 되어 『도련님』(1906), 『산시로』(1908), 『그 후』(1909), 『문』(1910), 『행인』(1912), 『마음』(1914), 『유리문 안에서』(1915) 등 일본 근대 문학사에 획을 긋는 많은 작품들을 완성했다. 『도련님』은 나쓰메 소세키의 초기작으로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무엇보다 근대 소설에 권선징악의 주제를 부활시킨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1916년 위궤양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옮긴이 김경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홋카이도대학 객원 연구원을 지냈으며, 인하대 한국학연구소와 한양대 비교역사연구소에서 전임 연구원을 역임했다. 서울대, 강원대 등 여러 대학과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했다.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했고, 현재는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공저)가 있고, 역서로는 『문학가라는 병』,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등이 있다.
<도련님>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