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당인
唐寅. 1470-1523. 명대 중기의 저명한 화가이자 문인. 자는 백호(伯虎). 소주 상인의 아들로 29살 때 향시에 수석 합격해 유명해졌지만, 이듬해 다음 단계인 회시 때 시험문제 유출 사건에 휘말려 평생 관직에 오를 자격을 박탈당한다. 그 후 고향에 돌아와 은거, 그림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시와 술로 남은 인생을 보냈다. '강남제일풍류재자'라 자칭하며 「육여거사전집」, 「당백호선생집」, 「당인집」 등 훌륭한 저서들을 남겼다.
옮긴이 오달민
1982년 생. 중국과 일본의 고전 문학에 심취해 중국어와 일본어를 배웠다.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소설을 집필 중이다. 「승니얼해」, 「등초화상」 등을 번역했다.
<승니얼해 여승 편>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