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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샤샤 Leonardo Sciascia
이탈리아 시칠리아 출신의 작가이자 정치인. 20세기 이탈리아 문학의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1921년 이탈리아 아그리젠토주 라칼무토에서 태어났다. 1935년 사범학교에 입학하여, 문학의 길로 이끈 스승이자 작가 비탈리아노 브라칸티를 만났다. 졸업 후 농업협동조합에 취직하여 8년간 일하면서 소규모 농사를 짓는 농촌의 현실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1949년부터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1950년 『독재의 우화』를 출간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고향에서 교사로 일한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쓴 『레갈페트라의 교구』(1956)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르포르타주 형식의 이 작품에서 시칠리아의 후진성이 지닌 역사적·사회적 뿌리를 예리하게 포착했다.
1961년 잘로(giallo)에 속하는 『올빼미의 낮』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최초로 마피아를 본격적으로 다룬 이 작품은 큰 파장을 일으켰고, 1968년 영화화되었다. 『각자에게 그의 몫을』(1966), 『토도 모도』(1974) 등 잘로 형식을 변주한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하며 마피아와 권력의 공모, 그리고 국가 정치까지 오염시키는 부패의 구조를 집요하게 파헤쳤다. 이후 날카로운 ‘조사자적 상상력’을 역사 연구에 쏟아부어 『레몽 루셀의 죽음에 관한 문서들』(1971), 『마요라나의 실종』(1975), 『단도 살인자들』(1976) 등의 작품을 썼으며, 테러리즘이라는 비극적인 동시
대 현실에 맞서 『모로 사건』(1978)을 쓰기도 했다. 또한 하원 의원으로 활동하며 작품 세계의 지향과 맞닿은 정치 활동에도 매진했다. 샤샤는 놀라울 정도로 다작한 작가였을 뿐 아니라 지극히 도덕적인 인간이기도 했다. 시칠리아인들과 이탈리아인들에게 그는 이성과 진실을 대변하는 작가로서, 윤리적으로 사는 것이 가능하며 부패가 통치의 불변하는 속성이 아님을 일깨워주는 존재로 여겨진다. 1989년 팔레르모에서 사망했다.
<올빼미의 낮>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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