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에세이스트, 때때로 가수. 필명 페코로스(작은 양파). 동글동글한 체형과 반들반들한 대머리 때문에 얻게 된 별명. 1950년, 나가사키 비탈진 동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도쿄의 작은 출판사에서 편집 일에 종사하다 낙향한 후, 서서히 치매가 진행되기 시작한 어머니와의 일상을 네 컷 만화로 그려 자신이 일하던 지역 정보지에 연재했다. 이를 묶어 자비를 들여 조촐하게 출간했는데 뜻밖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가사키 지역 서점에서 1위를 하고, 정식 출간 후에는 전국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오카노 씨와 어머니 미쓰에 씨의 감동적인 사연은 NHK에서 다큐드라마로 만들어져 방영되었다. 그의 작품『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는 2013년 일본만화가협회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작품을 원작으로 한 모리사키 아즈마 감독의 영화는 2013년 〈키네마준보〉 선정 일본영화 1위를 차지했다. 작품으로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페코로스, 어머니의 보물상자』,『페코로스, 어머니의 선물』 등이 있다.
<페코로스, 어머니의 보물상자>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