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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이 다카시

    나가이 다카시 프로필

  • 출생-사망 1908년 - 1951년

2016.05.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 나가이 다카시 (永井 隆)
일본 시마네 현에서 태어나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에서 방사선의학 연구를 계속하던 중 군의관으로 징집되어 만주전선에서 숱한 죽음과 맞닥뜨리면서 가톨릭 교리에 마음이 기울었다. 전선에서 돌아와 세례를 받은 후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하숙집 주인 딸과 결혼했다. 두 아이를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방사선의학 연구에 많은 업적을 이루었으나, 오랜 방사선 노출로 건강을 잃고 곧 이어 나가사키 원폭 투하에 아내마저 잃었다.
원폭으로 자신도 얼굴 동맥이 잘리는 큰 부상을 입었으나 살아남은 사람들을 모아 부상자 구호에 전력을 기울였다. 불에 탄 아내의 뼈를 찾아 묻고, 산골로 피신했던 아이들을 데리고 와 원폭 낙하 중심지에 움막을 짓고 살며, 잔류 방사능 연구를 시작했다. 곧 대학으로 복귀해 교수가 되었으나 병세가 악화되어 쓰러진 후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그 후 이웃들이 지어준 작은 오두막에 누워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저술활동에 전념해, 4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냈다. 인세 수익을 이웃에 나눠주고 자신은 가난하기 이를 데 없는 삶을 살면서, 원폭 후유증 치료법을 연구하고, 절망하는 국민에게 희망과 발전을 일깨운 공로로 일본 최초의 ‘국가영웅’으로 추대되었다. 악화되는 병세에도 사람들을 만나고 편지를 쓰며 불굴의 혼을 불태운 그의 활동은 세계 평화운동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나가사키의 모든 사찰과 교회의 종들이 일제히 울려 조의를 표하는 가운데 수만 명의 애도 속에 먼저 간 아내 곁에 묻혔다.
그의 묘비에는 이렇게 새겨져 있다.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이 책은 일어나 앉을 수도 없는 그가 병석에 누운 채, 잉크가 흐르는 펜을 사용할 수 없어 몽당연필로 힘들게 써낸 불멸의 기록이다.

역자 - 금토 편집부

<나가사키 오두막 희망 편지> 저자 소개

나가이 다카시 작품 총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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