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루리코 (水野るり子)
미즈노 루리코는 1932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교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했다. 1964년 직장을 그만두고 지인들과 모임을 만들어 르네 기요의 ≪흰 말≫ 등 동화 번역을 시작한다. 1974년 샹송 콘서트 ≪동물도감≫의 작사를 맡았으며, 1977년 첫 시집 ≪동물도감≫을 출간했다. 1983년 두 번째 시집 ≪헨젤과 그레텔의 섬≫을 발표, 이듬해 이 시집으로 H씨 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라푼젤의 말≫, ≪개암나무색 눈의 여동생≫, ≪고래의 귀이개≫, ≪유니콘이 오는 밤에≫ 등이 있으며, 내재하는 판타지의 세계를 시의 언어로 엮어내는 시인의 독특한 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헨젤과 그레텔의 섬>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