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번동에서 태어났으며,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이후 여러 출판사에 적을 두었으며, 현재 도서출판 이다 기획실에서 일하고 있다. 어렸을 때는 어른들의 칭찬과 제멋에 겨워 글을 쓴다는 것이 재미있었고, 20대에는 좋은 글을 쓰고 싶었다. 30대에는 내 재주가 고만고만하다는 자괴감과 함께 밥벌이를 핑계로 남의 글을 다듬었고, 지금은 다음 책을 궁리하는 틈틈이 내 글을 쓰고 있다. 출판 일을 하면서도 대형 서점보다 헌책방을 더 즐기고, 이제는 시간에 밀리는 일을 그나마 덜었지만 읽고 싶고 읽어야 할 책들의 목록을 챙기는 중에도 펴낸 책들의 서점 반응 사이에서 웃고 울고 있다.
<마흔의 봄>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