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닌 과학자, 작가. 이 소설의 배경을 이루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1969년에 태어났다. 여성 과학자로서의 삶을 담은 《랩 걸》, 지구 환경의 변화를 돌아본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와 청소년판 《십 대를 위한 기후 수업,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등을 써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네소타주립대학에서 지질학을 공부했고,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버클리 캠퍼스에서 토양과학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지아공과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 하와이대학,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재직했다. 풀브라이트상, 제임스 매클웨인 메달을 받았으며 〈타임〉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책 《메리 제인의 모험》은 미국 현대문학의 효시라 일컬어지는 마크 트웨인의 명작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작품 속 여성 메리 제인을 주인공으로 하여 새로운 소설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호프 자런은 오래전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3년간 미시시피강을 여행하며 이 작품을 처음 구상했고 마침내 소설로 출간했다. 출간 후 〈커커스리뷰〉 〈코스모폴리탄〉 등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호프 자런은 현재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거주하며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메리 제인의 모험>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