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전민식저자 전민식은 1965년 부산에서 나고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라는 미군 기지촌에서 자랐다. 별별 아르바이트를 다 하며 유랑의 세월을 보내다 서른을 앞둔 마지막 해에 추계예대 문예창작과에 입학, 6년 만에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궁핍한 생을 버티기 위해 대필과 노가다를 직업으로 삼았다. 연예인 에세이, 현역 의원 자서전, 전문 의학 서적, 풍수 서적, 조폭두목 자서전, 논문 등 60여 편의 책을 대필했다. 대필과 노가다를 하는 틈틈이 자투리로 남는 시간에 열심히 소설을 썼다. 장편소설로 최종심에서만 아홉 번 고배를 마신 끝에 마흔일곱 나이로 2012 세계문학상에 당선, ‘구전십기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세계문학상 수상작이자 첫 장편소설인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는 한순간의 실수로 잘나가는 컨설턴트에서 직업을 잃고 추락한 주인공이 고급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일을 하게 되면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내용으로, ‘사람 냄새 나는 훈훈한 웰 메이드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추계예대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전민식
<불의 기억>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