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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티멜 듀챔프 L. Timmel Duchamp

    L. 티멜 듀챔프 프로필

  • 국적 미국

2017.06.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품 순)

저자 : L. 티멜 듀챔프 (L. Timmel Duchamp, 1950~)
L. 티멜 듀챔프는 미국의 작가이자 편집자 겸 출판인이다. <아시모프스 SF 매거진>, <펄프하우스>와 같은 SF 잡지와 《풀 스펙트럼》과 같은 다양한 선집에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소설과 평론 창작 외에 듀챔프는 ‘애퀴덕트 출판사’를 운영하며 다른 작가들에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마거릿 A.의 금지된 말>은 공개적인 발언을 이유로 갇힌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정부는 마거릿 A.의 말에 한하여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헌법 수정안을 채택할 정도로 그녀의 말이 위험하다고 판단한다. 1980년 <펄프하우스—하드커버 매거진>에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저자 : 레오노라 캐링턴 (Leonora Carrington, 1917~2011)
레오노라 캐링턴은 생애 대부분을 멕시코에서 산 영국 태생의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작가로, 1930년대 초현실주의 운동의 마지막 생존자 중 한 사람이었다. 캐링턴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온갖 종류의 유령들과 환상을 겪는 매우 이상한 경험들을 하곤 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림이 워낙 찬사를 받는 통에 소설 작품들이 그늘에 가리는 경향이 있지만, 캐링턴의 기묘한 이야기들은 앤젤라 카터를 비롯한 많은 작가에게 큰 영향을 미쳐왔다. 《일곱 번째 말》과 《타원형 아가씨》 등의 선집들이 출간되었다. <내 플란넬 속옷>은 여성, 특히 창조적인 여성이 어떻게 주류에서 밀려나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동시에 다른 맥락으로는 모두의 눈앞에 전시되는지를 환기시킨다. 1988년 출간된 단편집 《일곱 번째 말》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저자 : 킷 리드 (Kit Reed, 1932~2017)
킷 리드는 장편과 단편을 가리지 않은 미국의 소설가로 웨슬리안 대학교의 레지던시 작가였다. 리드의 작품 중 많은 수가 페미니즘 SF로 분류되며 <판타지&SF 매거진>, <예일 평론>, <케니언 평론> 등 다양한 지면에 발표되었다. 구겐하임 펠로십을 수상했고 여러 작품이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 후보로 올랐다. 모성을 대하는 남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상어섬의 어머니들>은 1998년에 《기묘한 여자들, 연결된 여자들》에 실려 발표되었으며, 이 작품 역시 논쟁을 피해가지 못했다.


저자 : 은네디 오코라포르 (Nnedi Okorafor, 1974~)
은네디 오코라포르는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성인용 및 아동용 SF와 판타지, 마술적 리얼리즘 작품을 쓰는 소설가다. 미국의 나이지리아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은네디는 독창적이면서도 익숙한 설정과 특징적인 인물들에 아프리카 문화를 엮어낸 소설들로 잘 알려졌다. 《암흑물질-뼈점 치기》, <스트레인지 호라이즌스>, <미래 작가들 18호> 등 여러 선집과 잡지에 단편이 실렸다. 2013년에 프라임북스에서 《카부카부》라는 단편집을 출간했고, 장편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가 세계판타지문학상을 수상하고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 후보에 올랐다. 버펄로대에서 문예창작과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야자나무 도적>은 가부장적인 신화와 민담의 전복이 어떤 것인지 완벽하게 요약해 보여준다. 2000년 <스트레인지 호라이즌스>에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저자 : 엘리노어 아너슨 (Eleanor Arnason, 1942~)
엘리노어 아너슨은 미국의 작가로, <뉴월드>, <판타지&SF 매거진>, <아시모프의 SF 매거진> 등에 단편을 발표했고, 2013년 《빅마마 이야기》를 출간했다. 문화적, 사회적 변화를 다루는 작품을 많이 써서 종종 어슐러 르 귄과 비교된다. 아너슨은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의 첫 수상자이며, 창작신화상, 스펙트럼상, 호메로스상 등도 수상했다. <문법학자의 다섯 딸>에서는 한 어머니가 다섯 딸을 세상으로 내보내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상을 정복하도록 한다. 이 독창적인 동화는 1999년 <판타지 왕국>에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저자 : 켈리 에스크리지 (Kelley Eskridge, 1960~)
켈리 에스크리지는 미국의 작가 겸 수필가, 극작가, 편집자이다. <센추리>와 <판타지&SF 매거진> 등 미국과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일본에서 발간된 여러 잡지와 선집에 작품을 발표하였다. 단편집인 《위험한 우주》를 애퀴덕트 프레스에서 출간했다. 극장을 무대로 젠더 구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독특한 작품인 <그리고 살로메는 춤을 추었다>는 1995년에 아스트라이아상을 수상했고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1994년에 출간된 선집인 《작은 죽음들》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앙헬리카 고로디스체르 (Angelica Gorodischer, 1928~)
앙헬리카 고로디스체르는 사변적 요소와 페미니즘적 견해를 드러내는 단편과 장편 소설로 알려진 아르헨티나 작가다. 작품 대다수가 영어로 번역돼 있지 않지만, 2003년에 어슐러 K. 르귄이 고로디스체르의 단편집 《칼파 제국-존재하지 않았던 가장 위대한 제국》을 스몰비어 프레스를 통해 번역 출간한 바 있다. 그녀의 소설은 ‘인권을 위한 상설회의’가 여성의 권리 향상에 기여한 작품과 활동에 수여하는 ‘존엄상’을 포함하여 많은 상을 받았다. <완벽한 유부녀>는 매일 일상적인 가사노동에 전념하는 모범적인 가정주부이면서 한편으로는 엄청난 자유도를 누리는 또 하나의 비밀스러운 삶을 사는 한 여성의 이중생활을 그린다. 1991년에 출간된 선집 《시크릿 위버스》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네일로 홉킨스 (Nalo Hopkinson, 1960~)
네일로 홉킨스는 자메이카 출신의 캐나다 과학소설 작가로서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첫 소설인 《반지 속의 갈색 소녀》는 로커스상 데뷔작상을 수상하였고, 필립 K. 딕 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장편과 단편 소설을 쓰는 일 외에 《친밀한 사람들》과 《너무 오랜 꿈》을 포함한 다양한 선집을 편집하기도 했다. <유리병 마술>은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고 탈출하는 데 독창적인 자질을 보여주는 고난에 처한 한 여성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그린다. 2000년에 출간된 단편선집 《판야나무 뿌리의 속삭임—캐리비언 우화 소설집》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레나 크론 (Leena Krohn, 1947~)
레나 크론은 당대에 가장 높이 평가되는 핀란드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중편소설인 《타이나론: 다른 도시에서 온 우편》이 2005년에 세계판타지문학상과 국제호러길드상 후보로 올랐다. 성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방대한 작품을 통해 크론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 인공지능, 도덕과 의식의 문제 등의 주제를 다루었고, 모성에 관해 흥미로운 시각을 보여주었다. <어머니의 눈물: 네 번째 편지>는 《타이나론》에서 발췌한 것으로 2004년에 처음 발표되었다. 초기작 《인간의 옷》(1976)이 2004년 <펠리칸맨>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국내에 같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저자 :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James Tiptree Jr., 1915~1987)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는 전례 없이 통찰력이 두드러지는 소설로 수많은 상을 받은 미국의 사변소설 작가이다. 본명은 앨리스 브래들리 셸던이지만 1977년에야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작가는 남성적 필명으로 활동하는 것이 ‘좋은 위장술’이라 여겼다.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는 과학소설계에서 대단한 명성을 얻으며 휴고상과 네뷸러상, 세계판타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작가 사후 1991년에 팻 머피와 캐런 조이 파울러가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을 제정해 매년 젠더 문제를 파고드는 소설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나사파리 구제법>은 젠더와 안전, 위험 등의 문제를 다루며 1977년에 <아날로그 과학소설/과학사실>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로즈 렘버그 (Rose Lemberg, 1976~)
로즈 렘버그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출신 작가이자 시인, 편집자이다. SF와 판타지, 기타 장르에서의 다양성을 옹호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으며, 평론과 편집 작업을 통해서도 다양성을 옹호하고 있다. <스트레인지 호라이즌>, <끊임없는 하늘들 아래>, <판타지 매거진>, <에이펙스>, <고블린 프룻> 등 여러 곳에 작품을 발표했다. 그녀는 장르를 넘나드는 사변 시 잡지인 <스톤 텔링>의 창간자이자 공동편집자이기도 하다. <나 레의 일곱 가지 상실>은 한 젊은 여성과 이름이 가진 중요성과 힘에 관한 이야기이다. 2012년에 <데일리 사이언스 픽션>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옥타비아 E. 버틀러 (Octavia E. Butler, 1947~2006)
옥타비아 E. 버틀러는 미국의 작가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장르 소설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여성 작가 중 한 명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다른 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주었다. 과학소설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1995년에 맥아더 기금을 받았다. 당시에 버틀러는 과학소설계에서 유일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기도 했다. 2010년에 SF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킨》(1979)과 《씨 뿌리는 사람의 우화》(1993) 등의 장편소설을 발간했다. <저녁과 아침과 밤>에서 버틀러는 가상의 질병을 창조하여 사회가 질병과 낙인을 어떻게 다루는지 탐구한다. 1987년 <옴니> 잡지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안네 리히터 (Anne Richter, 1939~)
안네 리히터는 벨기에의 작가이자 편집자 겸 학자다. 앨리스 B. 토클라스는 리히터가 15세에 쓴 첫 단편집을 번역 출간하며 서문에서 그녀의 재능에 찬사를 보냈다.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리히터는 세계 여성 판타지 작가 선집인 《판타지 여성작가전 — 우리 시대의 앤 래드클리프》를 편집하고 여성 작가들과 판타지 문학에 관한 평론을 쓰는 편집자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식물의 잠>은 평범하고 빤히 예측되는 삶에서 도망쳐 갈망하던 고독을 추구하기 위해 식물로 변해가는 한 여성을 그린다. 1967년에 출간된 단편집 《세입자들》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켈리 반힐 (Kelly Barnhill, 1973~)
켈리 반힐은 미국의 작가로 아동용 판타지 소설인 《무허가 마술사》로 2016년 세계판타지문학상을 수상했고, 《달빛 마신 소녀》로 2017년 뉴베리상을 받았다. <포스트스크립트>, <클락스월드>, ‘토르닷컴’, <기묘한 이야기들>, <광속> 등의 잡지와 선집에 성인용 단편들을 실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나무에 사는 사람들>에서 카르미나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답을 구한다. 이 이야기는 2008년 <포스트스크립트> 15호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히로미 고토 (Hiromi Goto, 1966~)
히로미 고토는 장편과 단편소설을 쓰는 작가이자 시인이며 편집자인 일본계 캐나다인이다. 어린이와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작품들을 모두 써왔다. 그녀의 작품은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과 선버스트상, 칼 브랜든 소사이어티 패럴랙스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2012년 장편소설 《가장 어두운 빛》을 발표했다. <가슴 이야기>는 막 부모가 된 두 사람이 느끼는 부담감과 양육의 역할을 신선하고 약간 음울하게 비튼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1995년 <압생트> 겨울호에 처음 발표되었고, 이후 <미즈 매거진>에 다시 실렸다.


저자 : 팻 머피 (Pat Murphy, 1955~)
팻 머피는 미국의 작가 겸 과학자다. 장편 및 단편소설뿐만 아니라 《길들지 않은 녀석들》과 같은 아동용 소설도 썼으며, 네뷸러상과 세계판타지문학상, 필립 K. 딕상을 포함한 수많은 상을 받았다. 그녀는 또 캐런 조이 파울러와 함께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최근작으로는 <길들지 않은 천사>와 <맥스 매리웰과 함께하는 시공간 모험>이라는 연관된 두 소설을 엮은 옴니버스인 《배드 그를즈의 현실 안내서》가 있다. <무척추동물의 사랑과 성>은 동물 세계에서의 성욕 및 성 역할과 그것들이 인간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탐구한다. 1990년에 출간된 선집 《에일리언 섹스》에 처음 소개되었다.

저자 : 조안나 러스 (Joanna Russ, 1937~2011)
조안나 러스는 미국 작가이자 학자이며 비평가이다. 디스토피아적인 소설 《여자 사람》(1975)과 큰 영향력을 미친 논픽션 소책자인 《여성의 글쓰기를 억압하는 법》(1983)이 워낙 유명한 탓에 앤젤러 카터나 셜리 잭슨에 버금갈 만큼 다양하고 풍부한 그녀의 단편 작품들은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러스는 SF와 판타지를 모두 썼고 호러나 기담에 연원을 둔 작품들도 제법 된다. 《잔지바르 고양이》(1983)와 《보통(이 아닌) 사람들》(1985), 《달의 뒷면>(1987)과 같은 단편집들이 있다. 50여 년 전 <그들이 돌아온다 해도>가 처음 발표되었을 때 획기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성 정치와 사물을 인식하고 권력을 행사하는 방식에서 드러나는 성별 차이에 대해 이 작품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력한 울림을 가진다. 이 작품은 1972년에 출간된 《다시, 위험한 상상력》에 처음 발표되었고, 1973년 네뷸러상을 받았다.

저자 : 반다나 싱 (Vandana Singh, 1950~)
반다나 싱은 미국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인도인 SF 작가이자 과학자이다. 싱의 작품들은 다양한 잡지와 선집에 발표되었으며, 여러 번 ‘올해의 작품’에 선정되어 재발표되었다. 칼 브랜든 패럴랙스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잡지 <광속>과 토르닷컴에 실린 작품들을 발표했다. <자신을 행성이라 생각한 여자>는 결혼생활에 의문을 갖게 된 한 아내의 변화가 결혼생활과 부부 간의 관계에 끼친 영향을 다룬다. 2003년 <트램펄린>에 처음 발표되었고, 2010년 이 작품을 표제작으로 한 싱의 단편집이 로커스상 후보에 올랐다.


저자 : 수전 팰위크 (Susan Palwick, 1961~)
수전 팰위크는 미국의 작가 겸 편집자다. 문예창작과 문학을 가르치는 영문학 교수이기도 하다. 2013년 장편 《달 수리하기》를 발표했다. 1985년에 <아시모프의 SF 매거진>에 실린 <세계를 구한 여자>로 데뷔했다. 그녀의 소설은 판타지 예술을 위한 국제협회(IAFA)가 수여하는 윌리엄 L. 크로포드상과 미국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알렉스상, 네바다 작가 명예의 전당이 수여하는 실버펜상을 포함하여 여러 상을 받았다. <늑대여자>에는 인간 연인에 의해 길들여진 암컷 늑대인간을 통해 사랑과 이기적인 착취, 배신, 인간으로 인정받기 위해 희생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가를 탐험한다. 2001년에 선집인 《스타라이트 III》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캐롤 엠쉬윌러 (Carol Emshwiller, 1921~2019)
캐롤 엠쉬윌러는 SF 단편과 장편 소설에 모두 능한 미국 작가였다. 그녀의 작품은 네뷸러상에서부터 필립 K. 딕 상까지 아우르는 많은 상을 받으며 알려졌다. 2005년에는 세계판타지 공로상을 받았다. 어슐러 K. 르귄은 그녀를 ‘대단한 이야기꾼에다 놀라운 마술적 사실주의자이며 소설에서 가장 강하고, 가장 복잡하고, 가장 일관된 페미니즘적 목소리를 들려주는 작가’라고 칭했다. 2011년 그녀의 단편들을 두 권의 책으로 엮은 《캐롤 엠쉬윌러 단편선 I, II》이 출간되었다. <애들>은 극단으로 치달은 성 역할 개념을 소재로 깜짝 놀랄 만한 결론을 도출하여 화제가 되었다. 2003년 <사이픽션>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에일린 건 (Eileen Gunn, 1945~)
에일린 건은 미국의 작가 겸 편집자다. 지난 40여 년간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특출한 단편들을 발표해왔다. 선구적인 웹진인 <인피니트 매트릭스>를 편집하고, 윌리엄 깁슨과 브루스 스털링이 쓴 《디퍼런스 엔진》의 용어색인 사이트인 <디퍼런스 딕셔너리>를 제작하는 등 SF 계에 다양한 공헌을 하였다. 클라리온 작가 워크샵 출신인 그녀는 현재 클래이언 웨스트 작가 워크샵의 관리자로 일하고 있다. 네뷸러상을 포함한 여러 상을 받았다. <중간관리자를 위한 안정화 전략>은 기업의 한 중간간부가 기업 문화에 적응하면서 융화하는 동시에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지난한 과정을 다룬다. 1988년 <아시모프의 SF 매거진>에 처음 발표되었고 휴고상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저자 : 타니스 리 (Tanith Lee, 1947~2015)
타니스 리는 매우 존경받는 영국의 과학소설 및 공포, 판타지 작가로 90편이 넘는 장편과 300편 이상의 단편을 발표했다. 오랫동안 <기묘한 이야기들> 잡지에 정기적으로 작품을 발표했으며, 세계판타지문학상과 영국판타지문학상, 네뷸러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북방 체스>는 전통적인 ‘검과 마법’ 설화가 어떻게 신선하고 전복적인 구조로 변주될 수 있는지, 그리고 해당 장르에서 그때까지 볼 수 없었던 강한 여성 캐릭터의 초기적 형태를 그려내는 무대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이다. 1979년 《악령으로서의 여성》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카린 티드베크 (Karin Tidbeck, 1977~)
카린 티드베크는 스웨덴 작가로 2002년부터 스웨덴어로, 2010년부터는 영어로 단편소설과 시를 발표하고 있다. 2010년에 처음 출간된 단편선 《아르비드 페콘은 누구인가?》는 스웨덴 작가 펀드로부터 모두가 탐내는 1년치 작업 보조금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영어로 쓴 작품을 모은 선집인 《하가나트》(2012)는 크로포드상을 수상했고,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영어로 쓴 작품들은 <위어드 테일즈>, <쉬머 매거진>, 토르닷컴, 라이트스피드 매거진, 스트레인지 호라이즌, 언스턱 애뉴얼 등에 발표되었다. 기묘하게 초현실적인 <숙모들>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의식(儀式)과 역사의 전승을 보여준다. 2011년에 <ODD?>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어슐러 K. 르 귄 (Ursula K. Le Guin, 1929~2018)
어슐러 K. 르 귄은 미국의 작가다. 판타지와 SF, 일반 소설계의 아이콘과 같은 인물로, 스무 권이 넘는 소설과 열일곱 권 분량의 단편소설, 네 권의 수필, 열두 권의 아동용 도서, 여섯 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네 권의 번역서도 냈다. 르귄은 휴고상과 네뷸러상, 전미도서상, 펜/말라무드상을 포함하여 수많은 영예와 상을 받았다. <정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어느 초기 남극탐험에 관한 보고서로 전원이 여성 탐험가들로 구성된 팀이었다는 사실을 조용히 드러낸다. 1982년 <뉴요커>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파멜라 사전트 (Pamela Sargent, 1948~)
파멜라 사전트는 미국의 작가로 그녀의 작품은 네뷸러상과 로커스상을 수상했고, 휴고상과 시어도어 스터전상, 사이드와이즈상의 최종 후보로 올랐으며, 2012년에는 SF와 판타지 부문에서의 평생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소설연구협회에서 수여하는 필그림상을 받았다. 그녀는 《복제된 삶》, 《혜성의 눈》, 《홈스마인드》, 《낯선 아이》, 《여자들의 기슭》을 포함한 많은 소설을 썼다. 그녀의 단편은 <판타지&SF 매거진>, <아시모프의 SF 매거진>, <뉴 월드>, <로드 설링의 트위라이트 존 매거진>, <유니버스>, <네이처>를 비롯한 많은 잡지에 실렸다. <공포>는 극단적인 남성지배사회를 헤쳐 나가는 한 여성을 그린 작품으로 1984년에 <광년과 어둠>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레이첼 스워스키 (Rachel Swirsky, 1982~)
레이첼 스워스키는 미국의 작가이자 시인 겸 장르문학과 순문학을 아우르는 편집자이기도 하다. 그녀의 단편들은 <PANK>, <코넌드럼 엔진 문학비평>,
<뉴헤이븐 리뷰), ‘토르닷컴’, <지하 매거진>, <끊임없는 하늘 아래>, <판타지 매거진>, <인터존>, <판타지 왕국>, <기묘한 이야기들> 등 순문학지와 장르지의 경계를 넘나들며 발표되었다. 그녀의 작품은 여러 차례 해당 연도의 최고 작품을 가려 싣는 걸작선에 실렸으며, 네뷸러상을 포함한 여러 상을 수상했고, 휴고상과 테오도르 스터전상,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 세계판타지문학상을 포함한 여러 상의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무로 가는 길의 우회로>에서 우리는 매혹과 타인의 욕구에 대한 반응,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사람이 얼마나 빨리 바뀔 수 있는가를 알게 된다. 2008년 <기묘한 이야기들>에 처음 발표되었다.


저자 : 캐서린 M. 밸런트 (Catherynne M. Valente, 1979~)
캐서린 M. 밸런트는 미국의 작가다. 《팰림프세스트》, 《고아 이야기》 시리즈와 크라우드 펀딩 현상을 일으킨 《자기가 만든 배로 요정의 나라를 일주한 소녀》를 포함한 소설과 시집 등 십여 권이 넘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보유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앙드레 노튼 상과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 미서피익상, 리슬링 앤 밀리언 작가상을 포함해 다양한 상을 받으며 인정받았다. 작가는 <시공간을 보는 열세 가지 방법>을 통해 신화의 탄생을 탁월하고도 선동적인 시선으로 다시 조명해본다. 2010년 <클라크스월드>에 처음 발표되었고, 로커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저자 : 엘리자베스 보나뷔르 (Elisabeth Vonarburg, 1947~)
엘리자베스 보나뷔르는 장편과 단편소설과 시를 쓰는 프랑스 출신의 캐나다 작가이자 편집자이다. 또한 작사가이자 수필가이기도 하다. 10년이 넘게 프랑스어로 출간되는 캐나다의 SF 잡지인 <솔라리스>의 문학 파트 책임자로 일했다. 자신의 소설을 쓰는 일 외에 번역도 하고 있으며, 퀘벡주 여러 대학에서 문학과 문예창작 강사로 일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1982년 프랑스어 SF 그랑프리와 필립 K. 딕 상을 포함해 여러 상을 받았다. <바닷가 집>은 귀향에 관한 이야기이며 이 선집의 결말로 합당한 작품이다. 1985년 선집인 《4차원 정육면체 I》에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역자: 신해경
더 즐겁고 온전한 세계를 꿈꾸는 전문번역가. 대학에서 미학을 배우고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공공정책학을 공부했다. 생태와 환경, 사회, 예술, 노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식스웨이크》, 《사소한 정의》, 《사소한 칼》, 《사소한 자비》, 《고양이 발 살인사건》, 《혁명하는 여자들》, 《내 플란넬 속옷》,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공역), 《아랍, 그곳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 《버블 차이나》, 《덫에 걸린 유럽》, 《침묵을 위한 시간》, 《북극을 꿈꾸다》, 《발전은 영원할 것이라는 환상》, 《제대로 된 시체답게 행동해》(공역) 등이 있다.

<야자나무 도적>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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