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릴 헤어Cyril Hare
시릴 헤어는 영국의 법조인이자 미스터리 작가였던 앨프리드 고든 클라크의 필명이다. 그는 2차 세계 대전 때는 검찰 총장 밑에서 근무했고 후에는 영국 서리 주의 지방 법원 판사로 일했다. 일하는 틈틈이 장편 소설을 써 1937년에 작가로 데뷔했다. 첫 장편 소설인 『죽음의 세입자Tenant for Death』는 시릴 헤어의 장점인 따뜻한 문장을 잘 보여 주고 있다.
그의 해박한 법 지식은 작품을 돋보이게 한다. 시릴 헤어표 미스터리에는 법조인의 세계에 대한 애정 어린 관찰, 섬세한 인물 묘사와 재치 있는 문장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 『영국식 살인』은 세계 대전 직후 혼란스러운 영국의 모습을 이방인의 눈으로 해석하고 있어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옮긴이 이경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같은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 『제인 오스틴의 비망록』, 『클린트 이스트우드』, 『일하는 뇌』, 『직관』,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 외 다수가 있다.
<영국식 살인>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