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윌리엄 체임버스 모로
미국의 작가로, 앨라배마 주 모빌(Mobile)에서 농장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호텔 한곳도 소유하고 있었는데, 모로는 20대 초반부터 이 호텔을 운영했다. 작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 것은 1879년 캘리포니아로 이주하면서부터다. 당시 앰브로스 비어스가 편집을 맡고 있던 《아로고노트The Argonaut》에 단편을 기고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비어스는 특히 모로의 작품을 높이 평가해서 당대 언론 재벌이었던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에게 추천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모로의 대표작 일부가 《샌프랜시스코 이그재미너》에 실리기도 했다. 장편 『블러드 머니Blood-Money』, 『남양의 렌탈라Lentala of the South Seas』 등과 단편집들이 있다.
옮긴이 정진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
<기발한 복수>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