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은
1984년생.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를 졸업했다. 2008년 장편소설 『얼음나무 숲』으로 데뷔하며 독자들에게 작가의 이름을 명징하게 각인시켰다. 그밖에도 장편소설 『모래선혈』,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 『녹슨달』, 『오만한 자들의 황야』, 『눈사자와 여름』을 출간하였으며, 2010 경계문학 베스트컬렉션 『꿈을 걷다』에 「나를 위한 노래」, 글틴에 「밤 구름 아래 늑대 새끼 우짖는다」,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볼레니르에게 집착하지 마라」 등의 단편을 발표했다. 차기작 『언제나 밤인 세계』를 집필 중이다.
호인
한 번도 쉬지 않고 학위와 면허를 따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한 번도 쉬지 않고 그렇게 살다가 어느 순간 내가 번 아웃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그 많은 일들을 건성으로 대충대충 돌을 팔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사표를 내고 자격증도 없이 혼자 구슬을 꿰며 아주 적은 일들을 대충 하며 살고 있다.
이재만
IT 노동자, 읽고 쓰는 사람. 2012년 「연애소설 읽는 로봇」(《크로스로드》)로 데뷔했다.
김이삭
평범한 시민이자 번역가, 그리고 소설가. 황금가지 제1회 어반 판타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워진 목소리를 복원하는 서사를 고민하며, 역사와 여성 그리고 괴력난신에 관심이 많다. 여성서사 앤솔로지 『감겨진 눈 아래에』에 단편 「애귀(哀鬼)」를 수록했으며 첫 장편 『한성부, 달 밝은 밤에』가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한류문화콘텐츠 씨앗심기' 사업에 선정되었다. 홍콩 영화와 중국 드라마, 대만 가수를 덕질하다 덕업일치를 위해 대학에 진학했으며 서강대에서 중국문화와 신문방송을, 동 대학원에서는 중국희곡을 전공했다.
한켠
늘 현실이 버거울 때 도망칠 판타지를 찾아 헤매고 있다. 징그러운 일상에서 손톱만 한 낭만을 발견하려 한다. 글을 쓸 때마다 인물에 이입하길 즐긴다. 지은 책으로는 『탐정 전일도 사건집』과 『까라!』가 있고, 브릿G에 「서왕(鼠王)」의 연작인 「우음(偶吟)」을 썼다.
서번연
아직도 자신을 글쟁이보다는 그림쟁이라고 생각하는 취미생활자. 양지에서 일하며 음지를 지향하고 있는 성실한 가장이지만, 제6회 ZA 문학 공모전 이후 어쩐지 작가로 불리고 있다. 단편집 『록커, 흡혈귀, 슈퍼맨 그리고 좀비』에 「아들에게」로 참여하였으며, 이북으로 「견폐」를 출간하였다.
지언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 졸업 예정. 동일 대학 동양어문학과 대학원 입학을 준비 중이다. 새것보다는 옛것을 사랑하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민담과 전설, 신화를 비교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즐긴다. 작품으로는 「은혜」, 「도공」, 「녹색빛 연구」 등이 있으며, 현재 자전적 소설 『시골 사람이 들려 주는 이야기』를 브릿G에서 연재 중이다.
<야운하시곡>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