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완벽하게 죽여줘.” 부패한 제국을 무너뜨린 혁명의 영웅, 카엘. 그가 마지막으로 완수해야 할 임무는 연인이자 황녀인, 스파이 ‘파랑새’ 이실라를 처형하는 일이었다. 그녀의 목이 떨어지던 날, 그는 황제가 되었으나 모든 것을 잃었다. 끝없는 후회 속에서, 카엘은 그녀가 남긴 금기의 마법을 발견한다. 심장을 바치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 “약속했잖아. 지옥 끝까지라도 데리러 간다고.” 황제의 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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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후작이라 불리는 남자, 아렌 스벤하르트와의 정략결혼. 브리에나 로엔은 다정한 남편과 함께라면 자신을 괴롭히던 로엔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러나 저택에 도착한 첫날부터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사용인들 또한 어딘가 이상하다. 게다가 의미를 알 수 없는 주의 사항 문구들.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의 몸 또한 서서히 변화해 가고, 브리에나의 믿음 역시 조금씩 어그러지기 시작한다. 그가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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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누군가… 밤마다 저를 만져요." 죽어가는 교황의 간병을 위해 신전으로 돌아온 엘라리트라. 하지만 첫날 밤부터 그녀를 찾아온 건 신의 가호가 아니었다. 잠든 그녀를 벗기고, 매만지다 끝내 가장 은밀한 곳까지 침범하는 형체 없는 존재였다. 일주일째 잠들지 못한 그녀가 찾아간 건 어린 시절 짧은 인연을 나눴던 대사제, 리벨리안이었다. 차기 교황 후보. 금욕을 맹세한 완벽한 성직자. 그의 신성력 안에서 그녀는 평온한 밤을 되찾았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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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엑스트라로 환생한 지 10년차. 집 주인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간호해 드렸을 뿐인데 살인귀들이 우글거린다는 악역 가문에서 사람을 보내왔다. "작고하신 선대 블라스코 공작께서 모든 유산을 상속하셨습니다." "저기, 저 말고 다른 상속인은...?" "없습니다. 카티샤 님을 유일한 상속녀로 정한다는게 유언장의 요지니까요." 하지만 '그' 블라스코 공작가가 핏줄도 아닌 출신미상 어린애가 유산을 가져가는 걸 달가워 할리가 없다. 그런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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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제일 가는 부를 축척한 셜리가의 상속녀 제인은 부모님을 잃은 뒤 상실감과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정체를 숨긴 채 일에만 매진한다. 현재 제국에서는 귀족과 부자들이 가난한 학생과 예술가를 ‘후원’하는 게 유행이다. 사실 말이 후원이지, 더러운 유혹이나 추문이 되는 게 대다수. 본인만큼은 저 더럽고 저급한 부자들 취미에 빠지지 않겠다 결심했으나……. “그럼 내가 하면 키다리 숙녀인가? 키다리 부인이나 아줌마는 아닐 테니.” 제국에서 가장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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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던 백작 영애와 헤어져 홀로 남부로 향하게 된 하녀 마리. 남부에서 새로 얻은 집 마당에서 밭을 갈던 중, 수상한 괴생물체를 발견한다. “…내가 데리고 살아야 하나.” 작고 불쌍한 촉수 생물을 차마 내치지 못해 집 안에 들여 돌봐주던 어느 날. “흐읏…. 아.” 공기중에 꽉 들어찬 단내에 어쩐지 정신이 몽롱해진 와중, 축축하고 미끈한 것이 마리의 살갗에 달라붙어 오는데….
자신이 피폐물 로맨스 판타지 세계에 환생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루피나는 결심했다. ‘튀자.’ 이대로 있으면 그녀는 원작 미친놈들의 쌈박질에 등이 터져 요절할 운명이었다. 살아 남기 위해서는 튀는 수밖에! 그렇게 절대 원작과 엮일 일 없는 시골 마을에서 약초 공방을 운영하던 어느 날. 집 앞에서 쓰러진 남자를 주웠다.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요.” 아름답고, 다정하고, 기억 상실이라는 남자, 카일. 카일은 루피나의 일상에 서서히 스며
마물 토벌단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성기사와 성녀들의 고향 성국 로벨. 그곳에서도 가장 귀한 성기사 후보로서, 성국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라이오넬 프렌데리크를 오랫동안 쫓아다닌 거머리 영애 아리엘. 모두 그녀가 평생 그를 따라다닐 거라 생각했다. “당신은 나를 좋아했잖아.” “…….” “나를 좋아해서, 그런 짓까지 했었잖아.” ‘그러니까, 그게 문제라니까.’ 아리엘이 몇 가지 사건 이후 그를 정리하고, 해외로 튈 생각을 하기 전까지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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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쳤다. 내가. 차로. 떨리는 손으로 자진 신고를 하려던 그때, 악마가 나타나 손을 내밀었다. “나와 계약하자.” 관절이 도드라진 손가락이 언뜻 까닥였다. “나는 이 사고를 없었던 일로 처리해 주고, 너는 차원을 돌면서 어떤 매개를 모아 오면 되는 거다. 아, 인간이 어떻게 차원을 오갈 수 있냐는 미련한 질문은 하지 말고.” 계약만 하면 사고를 없던 일로 만들어 주겠다는 완벽한 타이밍과 알 수 없는 조건. 모든 게 수상했지만, 그런 걸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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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하던 황실 연회를 앞두고, 하루아침에 젖이 나오는 알 수 없는 병에 걸린 세리아. “천박한 것. 대체 밖에서 무슨 짓을 하고 다닌 게야!” 의원을 불러 줄 거라 믿었던 부모님은 싸늘했고. 세리아는 야만족과의 접경지대인 북부에 버려지게 된다. ‘야만족들은 사람도 잡아먹는다던데…….’ 겁에 질린 세리아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 “귀하신 분이 이런 곳엔 왜 온 거지? 젖비린내나 풀풀 풍기면서…… 겁탈해 줄 사내를 기다리고 있는 건가?” 커다란 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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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의 외전권은 감금과 강압적 관계 등의 소재를 다루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빠가 우리 가문을 파멸시킬 서브 남주를 데려왔다. 그것도 나의 매 맞는 아이로…! 멸문 엔딩만은 절대 사절. 나는 살아남고자 미샤엘이 매 맞을 일이 없게끔, 누구도 흠잡지 못할 완벽한 레이디로 거듭났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무탈히 자란 미샤엘은 원작대로 사제가 되기 위해 성국으로 떠났는데. “…저는 사실 불치의 병에 걸려 있습니다.” 애지중지
소장 2,700원전권 소장 6,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