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구자운 시전집 초판본 상세페이지

구자운 시전집 초판본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2,800원
판매가
12,800원
출간 정보
  • 2014.05.2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3만 자
  • 9.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428932
ECN
-
구자운 시전집 초판본

작품 정보

지식을만드는지식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은 점점 사라져 가는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을 엮은이로 추천했다. 엮은이는 직접 작품을 선정하고 원전을 찾아냈으며 해설과 주석을 덧붙였다.
각 작품들은 초판본을 수정 없이 그대로 타이핑해서 실었다. 초판본을 구하지 못한 작품은 원전에 가장 근접한 것을 사용했다. 저본에 실린 표기를 그대로 살렸고, 오기가 분명한 경우만 바로잡았다. 단, 띄어쓰기는 읽기 편하게 현대의 표기법에 맞춰 고쳤다.

구자운은 1950년대와 1960년대 우리 시문학사에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주요한 시인이다. 서정주의 추천으로 ≪현대문학≫ 1955년 3월호에 시 <균열(龜裂)>을 비롯해 1956년 5월호에 <청자수병(靑磁水甁)>, 1957년 6월호에 <매(梅)>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추천이 완료된 시점이 31세였으니 46세로 작고할 때까지 단 15년 동안 시작 활동과 문필 활동을 한 셈이다.
≪현대문학≫에 추천이 완료되었을 당시 소감으로 밝힌 “우리는 순수 서정에 발디딤을 하여 민족 언어-시조로부터 이어 온 우리의 현대시를 이룩해야 한다”는 말도 그러하거니와, 구자운의 초기 시 세계는 1950년대 문단의 급박한 상황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 1950년대 전후 문단 안팎의 사정이나 실존주의 문학론의 대두, 뉴크리티시즘의 유입과 후반기 동인들을 중심으로 한 모더니즘 문학론이 팽배하게 지배했던 이 시기는 초기 남한 문단의 형성 과정을 잘 보여 준다. 그러나 구자운의 경우, 1950년대 한국 시가 처한 역사적 질곡과 한국 시의 무너진 서정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사명과 소임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동양적인 사상적 틀과 그윽한 시적 정제미를 통해 한국 전통시의 기상이 단절된 참혹함을 복구하려고 애썼다.
구자운은 초기 문단의 형성 과정에서 미학적 완결성을 도자기, 꽃 등 자연과 전통적 즉물들에서 찾아 한국 현대시의 서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애썼으며, 4·19 이후 당대 지식인으로서 혹은 한 세대의 시인으로서 세대론적 사명을 다하려고 평생을 바쳤다. ‘바다’의 상징이나 여성·모성적 시원에 대한 호출로 혼동만 난무한 현실 속에서 근원적 절대미와 삶의 질서를 찾으려고 했다. 그리고 말기에는 궁핍한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시와 삶이 나아가야 할 절대미의 세계를 학을 통해 구체화하려고 애쓰기도 했다. 그러므로 구자운의 시 세계는 ‘고기(古器)’-‘바다’-‘모성’-‘학’을 이동 경로로 취하고 있으며, 시인은 늘 분명히 의식하고 있는 완결된 세계를 지향해 왔고, 그의 시 세계는 그런 이상향에 대한 낭만성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구자운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26년
학력
1949년 동양외국어전문학교 노어과
경력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월간스포츠 편집장
국제신보 상임 논설위원
1955년 대한광업회 근무
데뷔
1955년 현대문학 시 '군열'
수상
1959년 제4회 현대문학 신인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구자운 시전집 초판본 (구자운, 박성준)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시문학선집더보기

  • 임학수 시선 (임학수)
  • 박남수 시선 (박남수)
  • 김민부 시선 (초판본) (김민부)
  • 남해찬가 초판본 (김용호)
  • 박봉우 시선 초판본 (박봉우)
  • 오상순 시선 초판본 (오상순)
  • 이찬 시선 초판본 (이찬, 이동순)
  • 한하운 시선 (한하운)
  • 오장환 시선 초판본 (오장환, 최호영)
  • 박노춘/함윤수 시선 초판본 (박노춘)
  • 김상훈 시선 초판본 (김상훈, 남승원)
  • 오일도 시선 초판본 (오일도)
  • 한흑구 시선 초판본 (한흑구)
  • 고원 시선 초판본 (고원, 이석)
  • 박인환 시선 초판본 (박인환)
  • 고석규 시선 초판본 (고석규, 하상일)
  • 임화 시선 초판본 (임화)
  • 님의 침묵 초판본 (한용운)

시 베스트더보기

  • 여름 피치 스파클링 (차정은)
  • 하늘과 바람과 별이 된 시인들의 한국 대표 시집 세트 (전9권) (윤동주)
  •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유고시집) (윤동주)
  •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유수연)
  •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 마중도 배웅도 없이 (박준)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
  •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육호수)
  • 여름 상설 공연 (박은지)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 (이은규)
  • 신곡 세트 (전3권)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 온 (안미옥)
  •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허연)
  • 우주적인 안녕 (하재연)
  • Just 15 (서희원)
  • 꽃이 지고 난 그날에 (임병철)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