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개정판 | 심전기·송지문 시선 상세페이지

개정판 | 심전기·송지문 시선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8,800원
전자책 정가
20%↓
15,040원
판매가
15,040원
출간 정보
  • 2024.08.09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7만 자
  • 6.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8866753
ECN
-
개정판 | 심전기·송지문 시선

작품 정보

중국 ‘율시(律詩)’의 격률과 체제를 완비하다
심전기(沈佺期, 656?∼716?)와 송지문(宋之問, 656?∼712?)은 역대로 심·송(沈宋)으로 병칭(竝稱)되어 온 초당 후기의 대표적인 두 시인이다. 이 두 시인은 같은 해에 태어나서 동일한 시기에 과거에 급제하며, 똑같은 이유로 폄적을 당하는 등 비슷한 인생 역정을 보인다. 또 시가 창작 역시 그 내용이 상당 부분 비슷하다.
이들은 역대로 중국 ‘율시(律詩)’의 격률과 체제를 완비한 것으로 유명하다. 율시는 초당(初唐)부터 청 말(淸末)에 이르기까지 중국 문인들이 가장 애호했던 시가 형식이었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과거 시험에서 공식적인 형식으로 채택되었으며, 중국 시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따라서 당시의 시단에서 가장 많은 율시를 창작했고, 또한 율시의 격식을 골고루 사용한 수준 높은 심·송의 작품은 중국 시가사(詩歌史)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할 수 있다.

시가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성당(盛唐) 시가의 형성에 큰 영향을 주다
이 밖에도 심·송의 작품은 시가의 제재와 형식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정경 융합의 예술적 기교를 본격적으로 구사했으며, 언어를 정련(精鍊)해 후세 시가 창작의 전범이 되는 등 중요한 의의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이 두 시인의 작품이 중국 시가의 발전에 큰 공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연구와 논의가 활발하지 못했던 것은, 이들이 궁정의 시인으로 아부를 일삼다가 결국에 폄적당한 인물로 평가받는 데서 기인하는 듯하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 사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이 학계에서 속속 고증되고 있으며, 문여기인(文如其人)의 논리에만 의지해 작품을 무차별적으로 폄하하는 태도는 온당한 문학비평이라 할 수 없다.
이들이 구현한 시가 예술의 성취는 당시(唐詩)의 꽃인 성당(盛唐) 시가의 형성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주었으니, 심·송의 시가는 곧 성당의 시가로 들어가는 주요한 관문(關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작가

심전기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개정판 | 심전기·송지문 시선 (심전기, 송지문)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더보기

  • 홉킨스 시선 (제라드 맨리 홉킨스, 김영남)
  • 신기질 사선 (신기질, 이치수)
  • 이세 모노가타리 (민병훈)
  • 예이츠 시선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허현숙)
  • 초의시고 (의순, 배규범)
  • 두보 시선 (두보, 김의정)
  • 디킨슨 시선 (에밀리 디킨슨, 윤명옥)
  • 허응당 시선 (보우, 배규범)
  • 우울한 고양이 (하기와라 사쿠타로, 서재곤)
  • 이백 시선 (이백, 임도현)
  • 옥중일기 (호찌민, 안경환)
  • 포 시선 (에드거 앨런 포우, 윤명옥)
  • 장승욱 시 (장승욱)
  • 케베도 시선 (프란시스코 데 케베도 이 비예, 안영옥)
  • 방랑하는 천사 (안겔루스 질레지우스, 조원규)
  • 가르실라소 시전집 (가르실라소 데 라 베가, 최낙원)
  • 대력십재자 시선 (전기, 서성)
  • 도연명 시선 (도연명, 송용준)
  • 두순학 시선 (두순학, 임원빈)
  • 로런스 시선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윤명옥)

시 베스트더보기

  • 반달을 위하여 (최복주)
  •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파블로 네루다, 정현종)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 달의 나이테 (정우림)
  • 마중도 배웅도 없이 (박준)
  •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 (김경미)
  • 내 귀에는 사이렌이 산다 (김윤아)
  •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박준)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엉덩이가 뜨거워 (김종우)
  • 봄은 고양이로다 (이장희 유고시집) (이장희)
  •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유수연)
  • 모래비가 내리는 모래 서점 (문보영)
  •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이현호)
  • 영감과 섬광 (김종회)
  •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시집 1-3권 세트 (전3권) (윤동주)
  • 고마리꽃 연가 (배정빈)
  • 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한데 (이승희)
  • 저는 내년에도 사랑스러울 예정입니다 (변윤제)
  • 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 (양안다)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