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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겁인

한국의 유마 백봉 거사와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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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23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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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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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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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겁인

작품 정보

‘한국의 유마’ 백봉 거사의 생생한 언행 기록한 선어록
8년 여의 자료조사와 인터뷰로 되살아난 스승의 가르침


백봉 김기추(白峰 金基秋, 1908~1985) 거사는 20세기 ‘한국의 유마 거사’로 추앙받는 불교계의 큰 산맥이다. 그는 50세를 훌쩍 넘겨 불교에 입문했지만 용맹정진으로 단기간에 큰 깨달음을 얻었고, 이후 20여 년간을 속가(俗家)에 머물면서 거사풍(居士風) 불교로 후학지도와 중생교화에 힘쓴 탁월한 선지식이다. 많은 지식인들이 그를 따랐으며, 그의 자비심에 넘치는 열정적인 설법은 많은 사람에게 인생의 존엄성을 알게 하였다. 그리하여 닫혀있던 좁은 마음의 문이 열리고 눈에서는 시비ㆍ분별의 비늘이 떨어졌으며 집착과 망상을 내려놓아 참다운 자유와 안심을 얻은 제자들이 적지 않았다.
백봉 거사는 《금강경강송》, 《유마경 대강론》, 《벽오동》, 《절대성과 상대성》, 그리고 15권의 《선문염송요론》 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그분의 설법을 녹음한 테이프가 300여 개나 되고 제자들은 그 테이프에서 추출한 내용으로 《도솔천에서 만납시다》와 《허공법문》이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분의 가르침이 무엇인지는 책에 자세히, 반복해서 설명되어 있다. 그러나 그분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은 그분의 발 아래서 공부한 사람을 부러워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분이 어떻게 제자를 지도하셨는지, 어떤 행동을 하시고 어떤 수행을 하셨는지, 그리고 하루를 어떻게 보내셨는지 등등을 궁금해 한다.
왜 우리는 큰 스승의 삶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것일까? 석가모니 부처님은 연꽃을 들어 보임으로써 실상(實相)을 전하셨다. 유마 거사는 입을 열지 않으시고 둘이 아님의 법문을 하셨다. 이처럼 연꽃을 들어 보이거나 침묵으로써 법을 보일 수 있다면, 그분들의 행위는 그저 단순한 행위가 아니다. 법을 보이는 것이며 실상을 전하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시는 것, 옷을 갖춰 입으시는 것, 음식을 드시는 것, 걸음을 걸으시는 것, 글을 쓰시는 것, 일을 하시는 것 등 모든 행위가 모두 그 자리를 드러내는 소식이며 부처의 지혜가 드러나는 순간이다. 그러니 스승과 일상을 함께하거나 스승의 일상에 대해 듣는 것이 바로 수행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백봉 거사를 모시고 공부한 제자들이 이 책을 기획했다. 그리고 저자인 운초 최명돈 거사가 이 일을 주관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백봉 거사님께 직접 지도를 받은 열한 명 제자들이 스승을 모시고 수행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물론 열한 명이라는 것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 당초 책으로 내기에는 열 명 정도가 좋다고 보았는데 진행을 하면서 한 명이 더 늘어난 것뿐이다. 또 이 책에 나온 열한 명이 문도를 대표한다거나, 또는 가장 뛰어난 제자라는 상상은 적절하지 않다. 백봉 거사에게 인가를 받은 제자가 30인 가까이 되지만 이미 세상을 떠난 분들도 많다. 이 책이 좀 더 일찍 기획되었다면 새로운 인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이 나오기 까지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보림선원 서울선원장으로 있는 청봉 전근홍 거사이다. 그는 2005년에 뜻을 세우고 도반들에게 각자의 수행기를 쓰도록 요청했다. 그 때 쓴 수행기를 바탕으로 저자는 인터뷰를 구상하고 진행했다. 인터뷰 여행에 동참한 대도성 김정애 보살은 녹취를, 명각 이민형 거사는 비디오 촬영과 편집을 담당했다. 인터뷰에는 1년 반이 걸렸지만, 자료 조사 기간까지 포함하면 무려 8년간의 깊은 신심과 원력으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결실이 바로 이 책이다.
백봉 거사의 감동 깊은 구도기와 깨달음, 제자들이 직접 보고 들은 진솔한 수행담은 재가 불자를 비롯한 출가 수행자에게도 의미심장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백봉 거사 문하 제자들의 깊은 불연(佛緣)과 간절한 발심, 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재가 수행자들의 각고의 노력, 스승의 인간적 면모와 제자들의 고뇌, 그리고 화두 타파와 깨달음, 스승의 인가(또는 인정)에 대한 가감 없는 기록을 통해 각자의 공부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겁인(空劫人) 백봉 김기추 거사 행장(行狀)

1908년 2월 2일(음) 부산 영도에서 한의원집의 아들로 태어난 백봉 거사는 1923년 부산 제2상업학교에 입학, 뒤늦게 설립한 일본계 학교를 ‘부산 제1상업학교’라고 부르는데 반발해 동맹휴학을 주도하다 퇴학당했다. 이후 본격적인 수난의 세월이 시작된다. 20세 때 부산청년동맹 3대 위원장직을 맡아 독립운동을 하다가 1931년 형무소에 수감되고, 만기출소 후에도 일경의 감시가 끊이질 않자 만주로 망명, 동만산업개발사를 설립해 운영하던 중 다시 구금됐다.
당시 만주는 일제의 잔학이 극에 이른 곳이었다. 백봉 거사가 살아생전 고백했던 것처럼 아무런 죄 없는 사람들을 고문과 폭력으로 반죽음을 만들거나 칼로 머리를 자르는 잔혹한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이런 상황에서 독립운동 전력이 있던 백봉 거사가 만주의 감옥에서 살아나온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해보였다. 당시 불자는 아니었지만 그는 사방의 벽에 빈틈이 없을 정도로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쓰고 염송했다. 그 때문일까. 기적이 일어났다. 불자였던 일본 간수의 도움을 받아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힘겹게 맞이한 해방. 그러나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간사장을 맡았던 그는 극빈자들에게 쌀을 무상으로 배급하다 또다시 감옥 생활을 하게 된다.

이런 백봉거사가 수행에 힘 쓴 것은 1963년 6월, 그의 나이 56세 때다. 백봉 거사는 충남 심우사 주지스님에게 “요술이나 좀 가르쳐달라”고 할 만큼 불법엔 무지했다. 그러나 그는 마음이 순수했고, 무엇을 하든지 철저하게 했다. 주지스님으로부터 ‘무자(無字)’ 화두를 받고 용맹정진을 하던 그는 1964년 1월, 도반들과 함께 보름간 정진하기로 하고 다시 심우사로 갔다. 이때는 밥도 먹지 않고 잠도 자지 않았다. 백봉 거사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감지한 도반들이 몰래 그를 돌보기 시작했다.
도반들이 법당에서 예불하고 참선하는 사이 백봉 거사는 남몰래 나와 눈 내리는 바위 위에서 좌선에 들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4~5리쯤 떨어진 아랫마을 사람들이 어느 집 사랑방에서 놀다 집으로 가던 중 암자가 있는 곳에서 불빛이 솟구치는 것을 보았다. 마을 사람들은 그런 광명이 솟는 곳엔 금광이나 금불상이 있다는 속설을 들었기에 삽과 곡괭이를 들고 올라갔다. 그 빛이 나는 곳에 가보니 정작 바위 위엔 눈에 싸인 사람의 코만 빠끔히 나와 있었다. 살펴보니 온 몸이 얼어붙은 채 숨소리만 가늘게 내뿜고 있었다. 사람들이 꽁꽁 언 그를 방으로 옮겨 뉘어 주물렀다. 한 도반이 선사의 어록을 가져와 읽어주었다.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非心非佛].”
그 순간 백봉 거사가 깜짝 놀라며 벌떡 일어섰다. 그 때 그의 몸이 눈부시게 빛나기 시작하였다. 또다시 방광이었다. 바로 그 때 암자 아랫마을로부터 예배당의 새벽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순간 백봉의 몸이 텅 비고 욕계, 색계, 무색계도 비고, 천당과 지옥마저 비어 툭 터져 버렸다. 몸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일체가 허공인 경지를 체득한 것이다.

홀연히도 들리나니 종소리는 어디서 오나
까마득한 하늘이라 내 집안이 분명허이
한 입으로 삼천계를 고스란히 삼켰더니
물은 물은, 뫼는 뫼는, 스스로가 밝더구나

忽聞鐘聲何處來
廖廖長天是吾家
一口呑盡三千界
水水山山各自明

백봉 거사는 깨달음을 이렇게 읊었다. 57세에 화두를 잡은 이래로 1년도 되지 않아 ‘확철대오’를 함으로서 거사는 육조혜능 선사처럼 돈오(頓悟)를 체현한 것이다. 한 도반이 바로 백봉 거사에게 《금강경》을 한 구절씩 들려주자 단 하루만에 이를 명쾌하게 풀어냈다. 이것이 백봉의 《금강경 강송》이다. 그 때까지 백봉 거사는 《금강경》 한번 읽어본 적이 없었다. 혜능 대사가 행자인 거사의 신분으로 깨달았듯이 백봉 거사 역시 재가자의 신분으로 선종(禪宗)의 맥을 충실히 잇는 전승자가 된 셈이다.

백봉 거사가 대오(大悟)했다는 소식은 승가에까지 전해졌다. ‘욕쟁이 도인’으로 유명한 춘성 선사는 백봉을 가리켜 출가자가 아닌 거사의 몸으로 무상대도를 이룬 유마 거사에 빗대 ‘이 시대의 유마 거사’라고 불렀고, 탄허 스님은 ‘말법시대의 등불’이라고 칭송했다. 백봉 거사를 달마와 육조의 후신으로 믿는 묵산 선사는 보림선원을 개설해 백봉의 선풍 선양에 앞장섰다. 이때 거사에게 출가를 권유한 청담 등의 스님과 재가 설법을 권유한 혜암 등의 스님으로 갈렸는데, 백봉 거사는 “불법(佛法)이 머리를 깎고 안 깎고에 있지 않다”고 하면서 재가에서 법을 펴기로 하고, 이후 재가수행단체인 보림회를 결성해 85년 열반에 들 때까지 쉼 없는 설법으로 중생들을 제도함으로써 거사로서 한국불교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20여 년간 수많은 사람들을 교화했던 그는 1985년 8월 2일 지리산 산청 보림선원에서 여름 철야정진 해제 법어를 마치고 당신의 방에서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침내 ‘모습놀이’를 거두고 적멸에 들었다. 백봉 거사가 하얀 천 위에 써서 선원 입구 대나무 장대 위에 걸어둔 당신의 게송 ‘최초구(最初句)’가 열반송이 된 셈이다.

가이없는 허공에서 한구절이 이에 오니
허수아비 땅 밟을새 크게 둥근 거울이라.
여기에서 묻지 마라 지견풀이 가지고는
이삼이라 여섯이요 삼삼이라 아홉인 걸.

無邊虛空一句來
案山踏地大圓鏡
於此莫問知見解
二三六而三三九

거사풍(居士風)의 수행가풍 드높인 보림회

백봉 거사는 “눈이란 기관을 통해서 보는 놈이 누구냐, 귀라는 기관을 통해서 듣는 놈이 누구냐?”며 “빛깔도 소리도 없는 바로 그 자리, 허공이 본바탕이고 법신”이라 강조하며 거사풍(居士風)의 수행가풍을 드날렸다.
백봉 거사는 경전이나 선어록에 대해 자구(字句) 해석이나 전통적인 해설보다는 철저히 자신의 살림살이를 토대로 종횡으로 막힘없이 설법했다. 특히 자신이 살았던 전통시대와는 패러다임이 전혀 다른 현대인들을 위해 불법의 정수를 알리기 위해 늘 고심하면서 법문을 베풀었다. 예를 들면, 종래의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이해에 머물던 공리(空理)의 방편을 보다 적극적이고 창조적으로 개진해서 ‘허공으로서의 나’를 모든 상대성을 넘어선 절대적이고 주체적인 근원으로 제시했으며, 이 ‘허공으로서의 나’ 즉, 공겁인(空劫人)이 근본적인 바탕이기 때문에 태어나고 죽는 것도 우리의 권리로서 주체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했다.
특히 백봉 거사는 이 ‘허공으로서의 나'를 근간으로 삼아서 전통적인 화두의 방편을 개혁하여 새로운 화두라는 뜻의 ‘새말귀’를 제창했다. 전통적인 화두 수행이 승려를 위한 것이라면 새말귀는 일상생활 속에서 바쁘게 일하는 재가 수행자를 위해 창안된 것이다. 즉 ‘허공으로서의 나’를 철저히 이해하면 법을 먹든, 세수를 하든, 운전을 하든 일상생활 전부를 화두로 들 수 있다는 것이 새말귀의 이념인데, 이는 전통적인 화두를 대체했을 뿐 아니라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새로운 수행 방법에 대한 토대를 제시했다.
아울러, 백봉 거사 시대의 변화에 부응해서 재가수행자에게 어울리는 계율과 수행 방법을 제시했다. ‘열 가지 하지 말아야 할 계율’이란 뜻을 가진 〈십물계(十勿戒)〉에서 “비록 아내와 자식이 있다 해도 쏠려보는데 떨어지지 말라”, “비록 가업을 이어가더라도 잘못된 이익을 탐하지 말라”, “비록 세상의 법도와 함께 해도 대도(大道)를 버리지 말라”, “비록 천하에 노닐면서도 법성(法性)을 무너뜨리지 말라”등 열 가지의 계율을 통해 재가에서 생활하는 거사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를 설하기도 했다.
백봉 거사의 이러한 거사풍 수행풍토를 이어 온 보림회는 보림선원 서울선원과 가양선원(충북 청원)을 중심으로 매주 토요 철야정진과 동ㆍ하계 7일철야정진의 전통을 이어오며 재가 선풍(禪風)을 드날리고 있다.

작가

최운초
국적
대한민국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서울대학교 항공공학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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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겁인 (최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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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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