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백유경 이야기 상세페이지

백유경 이야기

인간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주는 부처님 말씀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3,500원
전자책 정가
42%↓
7,800원
판매가
7,800원
출간 정보
  • 2009.01.2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9만 자
  • 44.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0782778
ECN
-
백유경 이야기

작품 정보

인간의 어리석음을 깨우쳐주는 부처님의 언중유골(言中有骨)의 가르침!

백유경의 무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 이 세상이다. 책 속의 어리석은 주인공들은 내 부모형제도, 이웃과 친구도, 직장동료나 상사도 될 수 있다. 대부분의 불교 경전들이 엄숙하고 진중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데 반해, 백유경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를 직접 지적하는 대신 해학과 유머로써 지혜를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은 인간에 대한‘측은지심(惻隱之心)’과 혹시 나는 주인공들처럼 어리석은 짓을 행한적은 없나 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 그리고 나도 어리석은 일을 한 적이 있구나,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자아반성(自我反省)’을 하게 한다. 해학과 배꼽 잡는 위트가 살아 있는 이 책을 통해 출가자나 세속인을 막론하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불교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오심 스님의 불교TV 6개월 백유경 강의

오심 스님은 동진 출가하여 세속의 나이는 어리나 법랍은 많다. 오심 스님은 경남 울산에서 서울까지 매주 왕복을 하면서 불교TV에서 백유경 강의를 열성적으로 하였다. 더구나 BBS FM 울산방송 '오심스님의 아침을 여는 음악' 프로그램도 맡고 있다. 이와 같이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법언과 향연을 던져주는 젊은 스님으로 매우 유명하다.
이번에 나온 백유경 이야기는 그런 스님의 강의를 모아 펴낸 책이다. 백유경 속에는 촌철살인의 해학과 배꼽 잡는 위트가 숨어 있는데 여기에 오심 스님의 경전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이 더해져 재미있게 읽힌다.
백유경은 5세기경, 인도의 상가세나(Sanghasena 僧伽斯那) 스님이 일반 대중들에게 불교적 깨우침을 주고자 100개로 지었으나 오늘날에는 98개의 짤막한 교훈적 우화들만 전해내려 오고 있다. 불교TV에서는 선재동자가 53분의 선지식을 찾아가는 과정처럼, 오늘의 실상에 맞는 이야기 53가지를 간추려 해설하였고 그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삶의 이치와 지혜를 가르쳐 주는 백유경

오심스님은 지난 6개월 동안 불교TV에서 백유경을 강의하면서 사람들에게 한결같이 들은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어쩜 이렇게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백유경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대개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극단적으로 밖에 보지 못하는 인물들이다. 자신의 욕심을 다스리지 못해 수렁에 빠지는 사람, 사리분별력이 없어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는 사람, 상대를 극단적으로 미워하는 사람 등등 모두가 어리석은 사람들뿐이다.
이렇듯 주위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눈앞의 상황에만 눈이 멀어 고지식하게 자신의 주장만 펼치는 사람들이 이 백유경이라는 무대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더욱 재미있는 건 이 백유경을 읽고 있는 오늘날의 사람들이 거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두고 ‘어리석다’며 비웃고 있다는 점이다. 백유경의 주인공이 바로 자신들의 모습이라는 걸 까맣게 모르고 있는 것이다. 마치 양쪽 거울을 서로 맞닿아 비춰보면 끊임없이 상대편 거울에 반사되어 상이 투영 되는데, 그 모습이 자신의 모습인 줄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세상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부처님은 진리의 가르침을 중생들에게 펼칠 때도 그에 맞게 적절하게 설법을 펼쳤다. 어떤 때는 호랑이가 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자애로운 어머니나 친구가 되기도 하셨다. 즉, 채찍과 당근을 적절히 잘 사용하셨다.
백유경은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많은 교훈들을 던져주는데 대개 당근과 같은 가르침이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회초리로 때리기보다는 사탕을 주어 달래듯이 잘못을 깨달아 고치기를 당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속에는 언중유골(言中有骨)같은 불교의 깊은 사상이 은연중에 숨어 있어 많은 진리를 깨닫게 한다.
웃음을 터트리는 해학과 위트 속에 교훈이 오롯이 배어 있어, 출가자나 세속인을 막론하고 누구나 쉽게 불교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일천 오백년 전에 지어진 불교 경전 백유경

이 경전은 일천 오백 년 전에 지은 경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 비유가 매우 독특하며 상가세나 스님의 지혜가 곳곳에 살아 번득인다. 각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서는 인도 논리학과 같은 5단 논법을 쓰거나 일반적으로 쓰이는 3단 논법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2단 논법, 즉 먼저 비유를 들고 이어서 이를 불교의 교리내용 중에서 발췌하여 보여주는 방식으로 전개되어 구성상으로는 아주 간단하고 쉽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삶의 지혜는 아주 넓고 깊다.
그중 ‘떡 하나 때문에 도둑맞은 부부’라는, 요즘 세상 돌아가는 형국과 유사해 공감이 가는 내용을 하나 소개해보려고 한다.

옛날 어떤 부부가 떡 세 개를 가지고 서로 나누어 먹고 있었습니다. 각기 하나씩 먹고 하나가 남아 서로 약속하였습니다.
“누구든지 말을 하면 이 떡을 먹을 수 없다.”
이렇게 약속하고는 그 떡 하나 때문에 아무도 감히 말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조금 있다가 도적이 그 집에 들어왔는데 도적은 그들의 재물을 모두 훔쳤습니다. 그러나 부부는 약속한 것이 있어 눈으로 보고서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도적은 그들이 말하지 않는 것을 보고 남편 앞에서 그 부인을 겁탈하려 했는데 그러나 남편은 그것을 보고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곧 ‘도적이야’ 하고 외치면서 남편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어리석은 사람아, 어쩌면 떡 한 개 때문에 도적을 보고도 외치지 않습니까?”
그 남편은 손뼉을 치고 웃으면서 말하였습니다.
“야, 이제 이 떡은 내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그들을 비웃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을 얻기 위해 큰 불행을 당하는 이 두 부부의 행동은 한마디로 어리석다. 이렇게 웃음이 나올 만한 이야기들을 통해 깨달음을 준다. 인간의 욕심은 눈과 생각을 멀게 한다. 말하자면 작은 것을 얻기 위해 큰 것을 잃는 소탐대실(小貪大失)의 형국이다. 부처님 말씀은 팔만사천경으로 표현해도 부족하다. 부처님이 그 많은 경전 속에서도 우리 중생들에게 가르치신 요지는 정견(正見)을 가지고 정직하게 살라는 데에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불교 교리를 실제 생활과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또 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불교를 매우 어려운 것이라고 오해하거나, 그저 구복신앙으로 왜곡하기도 한다. 이것은 불교가 마음의 종교이고 지혜의 종교이며 철학적 종교임을 모르기 때문이다. 백유경은 불교의 진수이자 핵심을 잘 설명하고 있다.
불교는 생활 속에서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있다. 다만 등잔 밑이 어두워 보지 못했을 뿐이다. 공기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를 존재하게 하듯이, 부처님의 진리는 우리 생활 속에 영원히 흐르고 있다.

작가

오심스님
국적
대한민국
학력
경주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간학과
동국대학교 대학원 선학과 석사
중앙승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해인총림 해인승가대학교 대교과
경력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BBS 울산불교방송 사장
월봉사 주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백유경 이야기 (오심스님)

리뷰

5.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불교 베스트더보기

  • 그날 나는 붓다를 보았다 (이재용)
  •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법륜)
  • 인문학 독자를 위한 니까야 (최경아)
  • 숫따니빠따 (일아 (一雅))
  • 이제서야 이해되는 금강경 (원영)
  • 사찰에 깃든 문학 (손종흠)
  • 법구경 마음공부 (정운)
  • 직접적인 길 (아디야샨티, 이창엽)
  • 바로 지금, 바로 여기, 바로 이것 (심성일)
  • 묘법연화경 (광우, 광우)
  • 화엄경, 보살의 길을 열다 (윤홍식)
  • 붓다처럼 (틱낫한, 서계인)
  • 곰브리치의 불교 강의 (리처드 곰브리치, 송남주)
  • 청화 스님의 참선공부법 (청화스님)
  •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 (아잔 브람, 지나)
  • 성철스님 화두 참선법 (원택)
  • 법구경 (부처)
  • 여름에 내린 눈 (조띠까 사야도, 박선영)
  • 선관책진 (禪關策進) (운서주굉, 홍성민)
  • 마음 닦기 일곱 가지 핵심 비결 (딜고 켄쩨 린포체, 체링 최쟐)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