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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 결혼 상세페이지

운명적 결혼

  • 관심 13
출판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400원
전권
정가
6,800원
판매가
6,8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3.11.1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3.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29837013
ECN
-
소장하기
  • 0 0원

  • 운명적 결혼 2권 (완결)
    운명적 결혼 2권 (완결)
    • 등록일 2023.11.18.
    • 글자수 약 8.7만 자
    • 3,400

  • 운명적 결혼 1권
    운명적 결혼 1권
    • 등록일 2023.11.18.
    • 글자수 약 13.4만 자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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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 결혼

작품 정보

햇살이 맑은 날에는 정원에 나가 햇살을 듬뿍 만끽하고 눈이 오는 날이면 폴짝폴짝 뛰며 내리는 눈을 실컷 맞아도 좋을 것 같았다.
이제 정말 행복하게 사람처럼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온기가 넘쳐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그런 집에서 동화 속 공주님의 해피엔딩처럼 그렇게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겼다.
완전한 내 편이 생긴다고, 이제 더는 혼자가 아니라고, 아프고 힘들 때 곁을 지키며 이마에 물수건을 올려주는 진짜 가족이 생기는 거라고, 그렇게 들떴고 기대했다.
하지만 그건 하찮은 꿈일 뿐이었다.
“도이은이라는 이름도, 현서훈의 아내라는 자리도, 버리고 싶어요. 사랑 없이 한 결혼이지만 얼마든지 사랑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꼭 사랑해야만 하는 게 결혼은 아닐 테니까, 이런 결혼도 있는 거니까. 나는 많이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이에요. 당신들이 하는 비즈니스는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보통의 사람들처럼 보통의 삶을 살기를 바랐다고요. 그런데 그런 삶은 살 수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결혼을 하면서 너무 많은 꿈을 꾼 것 같군.”
“네, 그랬던 것 같아요.”
“이혼은 없어.”

사랑을 꿈꾸며 결혼을 한 여자, 도이은.


며칠이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여전히 그녀가 거슬렸다. 밤에 잘 때면 몸을 잔뜩 긴장한 채 웅크리고 있는 이은 때문에 짜증도 났다.
비즈니스로 한 결혼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고,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그런 이은을 보는 순간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여자와 몸을 맞대고 평생을 한집에서 살아야 하는 거였다.
“도이은이라는 이름도, 현서훈의 아내라는 자리도, 버리고 싶어요.”
앞치마를 쥔 손에 힘을 잔뜩 주며 이은이 말했다.
“버리고 살고 싶다?”
“네.”
“버리면 살 수는 있고?”
물으면서도 화가 났다. 뭐가 불만이라 이러는 건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다. 처음부터 원하지 않았다면 하지 않았으면 되는 결혼이었다.
“남자, 있어?”

결혼은 비즈니스라고 생각한 남자, 현서훈.

서로의 반대편에 있던 두 사람이 점점 거리를 좁히고 드디어 마주 보게 되는 그들만의 운명적인 결혼.

작가

한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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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적 멜로 (한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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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 남자 (한새희)
  • 그래서 사랑 (한새희)
  • 너에게 홀릭 (한새희)
  • 고슴도치 (한새희)

리뷰

3.7

구매자 별점
3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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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알던 한새희님 맞나요 ㅠ.ㅠ

    sen***
    2023.12.02
  • 운명적 멜로를 재미있게봐서 이번작품도 기대중입니다

    kys***
    2023.11.24
  • 잔잔하게 읽었네요..

    thr***
    2023.11.24
  • 남주 엄마 여주 새엄마 둘다 아주 몹쓸인간들 죽이지만 않았지 여주를 죽음직전까지 몰고갔던 새엄마나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한 남주 엄마나 진심 최악의 인간들 여주고 친구 주영읊 만나고서부터 많은걸 깨닫고 새롭게 살아가는것같아 너무 보기좋음 내주변에 주영이같은 진실된 친구가 한명만있어도 인생이 알흠답겠다

    sn1***
    2023.11.24
  • 쏘쏘합니다. 저는 작가님 다른 작품들이 더 재밌었어요

    blo***
    2023.11.23
  •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구매해봐요

    jin***
    2023.11.22
  • 아~~~이리도 잔잔하다못해 깜박 졸았네요 너무 평이한 느낌으로 쭉 쓰셨네요 그저그래요

    sku***
    2023.11.22
  • 음....음.... 읽을만합니다!

    ygt***
    2023.11.21
  • 잔잔한 글..작가님 작품 기다렸습니다!

    bre***
    2023.11.20
  • 작가님 기다렸어요. 이번글도 따뜻하고 좋았어요~

    83y***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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