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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 혹은 너도밤나무 상세페이지

물푸레나무 혹은 너도밤나무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출간 정보
  • 2019.09.1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5만 자
  • 11.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3370154
ECN
-
물푸레나무 혹은 너도밤나무

작품 정보

겨우내 죽은 듯이 엎드려 견디다가 봄이 되면 소식처럼 눈을 뜨는 나무. 여름내 절정의 목숨을 나부끼다가, 제 속의 색깔을 조금씩 풀어 겸허하게 아래로, 아래로 하강하는 나무. 고집과 절개를 휘두르지 않고 돌출하여 청청함을 자랑하지 않는 나무 .
낙엽수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순응은 굴복이 아니다, 물론 아첨도 아니다. 자연의 질서를 알고 있으며 천분을 알고 있다는 몸짓일 뿐.

이렇게 하여 시집의 숫자만 부질없이 늘어나게 되나보다. 이루지 못한 꿈의 숫자가 늘어나는 셈이다. 만일 내 화살이 일찍이 과녁을 명중했더라면 이토록 많은 어휘를 낭비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설령 명중했더라도 나는 계속 활을 당길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 소개

시인 이향아(李鄕莪)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전북 군산에서 성장.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 받음.
『현대문학』3회 추천을 완료하여 문단에 오른 후『별들은 강으로 갔다』등 23권의 시집을 펴냈으며,『아지랑이가 있는 집』,『안부만 묻습니다』등 4권의 시선집이 있다.『쓸쓸함을 위하여』,『불씨』등 수필집 16권을 펴냈으며,『문학과의 만남』,『시의 이론과 실제』,『창작의 아름다움』,『삶의 깊이와 표현의 깊이』등 9권의 문학이론서와 평론집이 있다.
시문학상, 한국문학상, 윤동주문학상, 아시아기독교문학상, 창조문예상, 신석정문학상, 미당시맥상, 진을주 문학상, 중산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국제 P·E·N 한국본부 고문, 한국문인협회, 한국여성문인협회 자문위원, 동북아기독교작가회 평의원, 기픈시문학회 회원, 호남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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