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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저예요 상세페이지

아버지 저예요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출간 정보
  • 2019.12.3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9만 자
  • 1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아버지 저예요

작품 정보

하나에서 열까지 세면서 두 바퀴 돌고 다시 시작하는 스물한 번째다.
기픈시는 스물한 살이 되어서야 아버지를 생각하며 시를 쓰기로 하였다.
너무 오랜 동안 무관심의 공지에 아버지를 내몰았던 것은 아닌가?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하기가 싫었는가?
아니다, 그런 것은 아니다.
아버지 보따리를 풀어놓기가 저마다 두려웠을 것이다. 아버지는 너무 엄청난 부피여서 엄두가 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버지는 언제나 내 곁에 계시니까, 아버지는 다 아시니까, 하는 안도와 믿음으로 미루어 두었을 것이다.

“아버지 저 왔어요”
시를 쓰면서 몇 번이나 아버지를 불렀다. 아버지를 부르면서 뿌리를 생각하고 국가도 생각하고 세계도 생각하였다. 그렇게 하니까 마음이 다시 아버지의 딸, 어린 아이가 된 듯하였다. 아버지 앞에 앉아있는 듯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였지만, 모처럼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러나 아버지는 멀리 계신다.
아버지, 그리운 아버지!
죄송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작가 소개

윤수자
광주여고를 졸업하고 광주대학교 도서관학과에서 수학하였다. 광주 YWCA 직업개발부 부장을 역임하였다. 동양문학(1990)에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봄물소리 높이 굽이치고 있을 때」, 「내일은 맑을 거야」가 있다. 현재 광주 시인협회 회원, 광주 문인협회 이사, 아시아 서석문학 이사이다.

오소후
전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호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2013년 국제한국본부광주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작품으로는 시집 「좀꽃마리」, 「스미다」「한 점 블루」, 번역시집「세상은 꿈꾸는 것보다 돌연하다」, 「나는 꽃」이 있다. [기픈시ㆍ19] , [별숲ㆍ2] 동인활동을 한다. 국제PEN한국본부 회원, 현대시인협회, 광주문인협회 회원, 한국시인협회 회원, 별숲동인이다.

이경아
군산교육대학을 졸업하고 다년간 초등학교 교사를 역임하였다. 군산대학교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시』(1989)를 통해 문단에 올랐다.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회원으로 청사초롱문학동인 회장, 군산여류문학회회장을 역임하였다. 시집으로 「물 위에 뜨는 바람」, 「가을 숲에 들다」 등 5권이 있으며, 성원문학상, 전북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전재복
1993년『시』로 등단하였다. 작품으로 시집 「그대에게 드리는 들꽃 한 다발」, 「풍경소리」, 「연잎에 비가 내리면」이 있으며, 산문집 「한 발짝 멀어지기 한 걸음 다가가기」가 있다. 한국문협, 전북문협, 전북시인협회, 기픈시문학회, 나루문학회 회원이다.

이진숙
아주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문학사상』에 「원숭이는 날마다 나무에서 떨어진다」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원숭이는 날마다 나무에서 떨어진다」, 「판다를 위하여」, 「발가락이 그립다」 등이 있다. 용인문학회, 기픈시, 석전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상희
조선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다년간 약사로 활동하여 왔다. 『문예비전』(2003)에서 신인상을 받아 문단에 올랐으며, 사진예술가로서 그룹전 개인전을 수차례 개최하였다. 「청미래 문학회」 창립회원, 「연지당사람들」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연두처럼 지다’이 있다.

허갑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시와 산문』(1995)으로 문단에 올랐으며, 제2회 서울시인상, 2007년 국제한국본부광주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나무들」등 5권과 「현대시의 시간과 공간인식」등 2권 평론집과 그 외 다수의 시집이 있다. 현재 국제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광주문인협회, 시누대 회원이며 조선대학교와 동신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효비아
시와 사람 신인상(2016), 아시아서석 작품상 (2017)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상상임신하는 여자>가 있다. 광주복지재단 강사, 문화관광부 위촉 강사, 사회복지사, 시낭송가이다. 문인협회, 시인협회, 국제PEN 광주회원. 기픈시, 별숲, 시누대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함진원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5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로 등단하였다. 작품으로 「인적드문 숲길은 시작 되었네」가 있으며 현재 기린 도서관의 대표이다.

정란희
『한겨레문학』(1994)으로 문단에 오른 후 시집 「분수의 노래」와 「작은 걱정 하나」를 펴냈다. 성남문학상, 경기도문학상, 경기예술대상을 수상하였고 현재 국제펜 회원, 한국문협 성남지부회장, 경기문협 수석부회장, 서림문학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환봉
수도여자사범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문예사조』(1992)를 통해 문단에 올랐으며 다시 『수필과 비평』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하였다.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 및 군산염광여자중학교에서 다년 간 교사로 재직하였다. 시집으로 「봄볕 내리는 뜨락」, 「절정에서」 등 6권이 있다. 비평문학회 회원. 군산여류문학 회장. 나루문학회초대회장을 역임하였다.

이향아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문학』(1966)을 통하여 문단에 올랐다. 시집으로 「나무는 숲이 되고 싶다」 등 21권과 영역시집 「In A Seed」가 있다. 저서로 수필집 「쓸쓸함을 위하여」 등 15권과 「시의 이론과 실제」외 7권의 문학이론서, 평론집 「이향아의 시 읽기」와 다수의 논문이 있다. 한국문학상, 윤동주문학상, 창조문예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호남대학교 명예교수. 동북아시아기독작가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규화
동국대학교 문리대 국문과를 졸업하였으며, 동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문학』(1966)을 통하여 문단에 오른 후 시집 「평균서정」, 「관념여행」, 「햇빛과 연애하네」등 10권을 펴냈다. 영문번역시집 「Our encounter」와 불어번역시집 「Notre Rencontre」가 있다. 국제펜 문학상, 순천문학상, 동국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월간 『시문학』의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승연
기픈시 동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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