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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15: 치킨 상세페이지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15: 치킨작품 소개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15: 치킨> “혹시 오늘 우리가 먹은 치킨이 닭이 아니라 큰 병아리가 아닐까요?”

요즘 음식 대부분은 자연이 아니라 공장에서 나옵니다. ○표 간장, 고추장, 된장부터 시작해서 햄과 소시지, 모든 과자들은 공장 제품입니다. 심지어 닭도 마찬가지죠. 병아리가 엄마 닭의 품 대신 공장식 양계장 부화기에서 태어납니다. 그러면 온갖 약품과 항생제를 먹이고 주사한 후, 사료로 빠르게 살찌워 음식 재료로 공급합니다. 이렇게 닭을 키우면 공장식 양계장 주인은 빨리, 많이 팔 수 있어서 좋겠죠. 우리나라에서 닭, 치킨을 공급하는 업체 대부분은 이런 공장식 양계를 하고 있습니다.

공장식 양계장에 갇혀 살만 찌우던 닭은 6주도 안 돼 도축됩니다.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으로 병에 약해 양계업자들이 서둘러 공장식 양계장에 갇힌 닭을 꺼내 도축해서 시장으로 내보내야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먹는 치킨 다리는 늘 작고, 한입 베어 물면 남는 게 없어요. 하지만 예전에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드시던 닭 다리는 운동선수의 다리처럼 튼튼하고 굵었어요.


어린이 여러분, 우리나라 치킨이 다른 나라 치킨보다 훨씬 작은 거 알고 있나요?

양념치킨이나 치킨버거를 좋아하는 어린이 친구도 많을 텐데요. 닭은 패스트푸드 시대의 대표적 음식 재료입니다. ‘1인 1닭’이란 말도 신문이나 방송에 흔하게 나와요. 닭을 많이 먹는 세상이기도 하죠. 하지만, 반대로 혼자 다 먹을 수 있을 만큼 닭이 그만큼 작아졌다는 소리 아닐까요? 사실 작아진 게 아니라 다 자라지도 못한 닭을 먹는다는 표현이 정확해요. 우리나라가 배달업체에 시켜 먹는 치킨은 대부분 800g에서 1.5kg입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자란 닭은 2.8kg입니다. 닭의 종이 달라서 그런 게 아니라 우리나라 닭은 공장식 축산으로 키웠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제대로 큰 닭을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키우는 동안 여유 있게 뛰어놀 공간을 제공하며, 스트레스가 없도록 배려해야 하겠죠? 내일 음식 재료가 될 닭이라 해도 모든 생명에게는 오늘의 평화와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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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 | 프랑수아즈 로랑 Françoise Laurent
프랑수아즈 로랑은 1956년 모로코에서 태어나 7세에 프랑스 남부의 니스로 이주했습니다. 말의 즐거움에 빠져 배우가 되었고, 10년 동안 연극 무대에 섰습니다. 그러다 삶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고 어린이를 위해 유익한 글을 쓰고 싶어 동화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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