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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상세페이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관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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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출간 정보
  • 2013.08.01 전자책 출간
  • 2013.07.2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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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6.8만 자
  • 14.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962535
ECN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작품 소개

전 세계 500만 부 이상 판매된 특급 베스트셀러
100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역사의 현장 한복판에 본의 아니게(?)
끼어든 요절복통 영감님, 101년째 모험을 떠나다!

2010년 스웨덴 베스트셀러상
2012년 독일『부흐마크트』선정 최고의 작가 1위
2012년 영국 아마존 선정 최고의 책 10선
2011년 독일 M-피오니어상
2011년 덴마크 오디오북상
2012년 프랑스 에스카파드상

쉴 새 없이 웃음이 터져 나오는 엄청난 상상력의 작품 - 텔레그래프
다이너마이트 같은 폭발력을 가진 코미디 - 르 피가로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기자와 PD로 오랜 세월 일해 온 작가의 늦깎이 데뷔작인 이 소설은 인구 900만의 스웨덴에서 100만 부,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팔리며 <백 세 노인 현상>을 일으켰다. 현재도 세계 각국에서 번역본이 속속 출간되고 있으며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어 이러한 백 세 노인 열풍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1905년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살아온 백 년의 세월을 코믹하고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급변하는 현대사의 주요 장면마다 본의 아니게 끼어들어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는 주인공의 활약은 독자로 하여금 역사의 생생한 현장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한다. 계속되는 우연과 과장스러운 설정이 때로는 황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 속에서도 어느새 이데올로기란 무엇인지, 종교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인생이란 무엇인지 곰곰 생각하게 되는, 가볍게 읽히지만 여운은 묵직한 작품이다.


현재와 과거가 경쾌하게 교차하는 이야기

이 작품은 이제 막 백 세가 된 노인 알란이 백 번째 생일 파티를 피해 도망치는 현재에서 시작하는 사건과 그가 지난 백 년간 살아온 인생 역정, 두 줄기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백 살 생일날 새로운 인생을 찾아 떠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백 년의 세계사가 교차하는 이야기를 보다 보면 코믹 미스터리 로드 무비와 세계사 다이제스트를 동시에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작품은 2005년 5월 2일 백 살 생일을 맞은 알란이 양로원을 탈출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제 그만 죽어야지>라고 되뇌는 대신 <연장전>으로 접어든 인생을 즐기기로 결심한 것이다.
양로원을 빠져나온 그가 처음 찾아간 곳은 버스 터미널. 그곳에서 그는 우연찮게 어느 갱단의 돈가방을 손에 넣게 되고, 자신을 추적하는 무리를 피해 도망 길에 나서게 된다. 그 과정에서 평생 좀스러운 사기꾼으로 살아온 율리우스, 수십 개의 학위를 <거의> 딸 뻔한 베니, 코끼리를 키우는 <예쁜 언니> 구닐라 등 잡다한 무리가 그의 노정에 합류한다. 그사이 스웨덴의 소읍은 노인의 실종으로 발칵 뒤집히고 연로한 노인을 찾기 위해 형사반장이 급파된다. 백 세 노인 일행과 그들을 쫓는 갱단, 그리고 그 뒤로 또다시 그들의 자취를 따라가는 경찰. 보통의 추격전과 달리 도망치는 쪽이 여유롭기 그지없는 이 술래잡기는 신선한 재미를 준다.
노인이 도피 과정에서 겪는 모험과 쌍을 이루는 소설의 다른 한 축은 그가 살아온 백 년의 이야기이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폭약 회사에 취직한 알란은 험한 시대가 요구하는 그 기술 덕에 스웨덴 시골뜨기로선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인생을 살게 된다. 그저 <검둥이>를 한번 보고 싶어 고향을 떠난 그는 스페인 내전에서 프랑코 장군의 목숨을 구하는가 하면, 미국 과학자들에게 핵폭탄 제조의 결정적 단서를 주고, 마오쩌둥의 아내를 위기에서 건져 내고, 스탈린에게 밉보여 블라디보스토크로 노역을 갔다가 북한으로 탈출해 김일성과 어린 김정일을 만나기도 한다. 엄청난 사건과 고난이 끝없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태도를 견지하는 알란의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행복>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자유의지를 과연 그 무엇이 억누를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이데올로기의 함정을 비웃는 정치적 중립성

작품 속 알란의 철학은 간단명료하다. 그는 푸짐한 음식과 술만 있으면 이 세상에 더 바랄 게 없으며, 정치와 종교 이야기를 그 무엇보다 싫어한다. 모든 것이 이데올로기에 의해 움직이던 시대에 아무런 정치적 견해를 갖지 않고 그때그때 마음의 끌림에 따라 움직이는 그의 모습은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우연히 세계 유명 인사를 만나고 커다란 역사적 사건에 휘말리지만 자신은 정작 어떠한 정치적 견해도 갖지 않는 백지 상태의 정신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아예 지능이 낮은 저능아로 그려진 포레스트 검프나, 멍청하지는 않되 정치적 판단을 거부하는 알란은, 매사를 정치적 시각에서 접근함으로써 정작 가장 중요한 <인간>을 배제하는 많은 위정자들을 비판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장치로 볼 수 있다.
독자들이 별 생각 없이 백 년을 산 것처럼 보이는 알란의 철학과 모험에 가슴 깊이 동의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각자의 삶과 행복이며, 그 무엇의 이름으로도 이 삶과 행복이 억눌리고 감금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이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현대사의 주요 장면과 맞닥뜨리는 재미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은 뭐니 뭐니 해도 세계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한 권의 소설로 훑어볼 수 있는 점일 것이다. 알란의 일생을 배꼽 잡으며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이 머릿속에 자리를 잡는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뜨거웠던 핵무기 개발 경쟁이 재미있는 예다. 세계 최초로 핵폭탄을 개발한 미국은 사실 알란의 도움으로 핵폭발의 열쇠를 찾았고, 이어 러시아는 알란이 술에 취해 정보를 흘림으로써 핵 개발에 성공했다는 식이다. 또한 중국 국공 전쟁에서 어떻게 해서 처음엔 압도적 우위에 있었던 국민당이 결국 공산당에게 패하게 되었는지 당시 민심의 상황도 그의 모험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한국 독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부분은 역시 알란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만나는 부분일 것이다. 이 장면에서 알란이 어린 김정일에게 한 거짓말이 들통 나는데, 이는 김정일이 후에 어느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결국 알란이 없었다면 세계는 물론 한반도의 역사까지 완전히 달라졌을지 모르는 일이다.

작가

요나스 요나손Jonas Jonasson
국적
스웨덴
출생
1961년 7월 6일
학력
예테보리 대학교 스웨덴어학 학사
데뷔
2007년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수상
2012년 프랑스 에스카파드상
2011년 덴마크 오디오북상
2011년 독일 M-피오니어상
2010년 스웨덴 베스트셀러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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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끝 날의 요리사 (요나스 요나손, 임호경)
  •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임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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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요나스 요나손, 임호경)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임호경)

북 트레일러


리뷰

4.4

구매자 별점
1,31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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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lad***
    2025.03.19
  • 학생 시절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도서입니다. 100세 생일날 창문을 넘어간 노인의 사연이 궁금해져서 관심이 갔어요. 이전에 폴리팩스 부인을 재밌게 읽어서 자연스레 선택한 것 같기도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는 굉장히 흔하게 자주 접했지만(사실 거의 대부분이 그렇죠),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설은 드물어서 더 색다르고 재밌었습니다.

    sno***
    2025.02.28
  • 예전에 연극으로 한 번 본 적 있어서 책도 읽어 봤는데 역시나 재미있어요. 세계사를 알고 본다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소설 같아요. 아는 역사적 인물들이 나올 때마다 소설이니까! 하며 유쾌하게 넘겼습니다. '잉? 이렇게 간다고?'하는 전개가 없잖아 있지만 그마저도 재미 포인트로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연극으로 볼 때와 또 책으로 보는 것은 다른 재미가 있어 좋았습니다. 연극 장면들이 떠올라 더 즐거운 독서가 되었네요.

    day***
    2025.02.27
  • 한 노인의 삶과 세계사의 퓨전. 납득이 가지 않는 우연도 있지만. 작중 주인공처럼 이해가 되지 않는것은 그냥 넘기고 봐도 문제는 없을듯. 영화도 봐야겠네요

    lhs***
    2024.09.24
  • 아주 흥미진진하고 유쾌해요. 드라마로 좀 만들어주실 분!

    nab***
    2023.03.09
  • 진짜 재미있다. 소설이니까 용서가 되는 우연과 억지. 내 자신이 알란이 된 듯, 자유인, 시원함을 느꼈다.

    cul***
    2022.07.21
  • 터무니 없지만 유쾌함에 솔깃한 이야기,그래서 가볍게 빠져들 수 있다. 모든 이념과 규범을 초월한 진정한 자유인과 함께하는 역사여행. 소설을 넘어 뻥쟁이 허풍선이 길게 반복적으로 이어지면서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hiy***
    2022.05.31
  • 우연 억지 지루 감안하고 간신히 읽음

    mon***
    2022.03.20
  • 근대 세계사에 입문하고 싶다면, 먼저 이 책을 추천한다. 깔깔거리는 웃음은 덤!

    jin***
    2022.02.12
  • 정말 소설의 끝이 다가오는게 너무나 아쉬울 정도로 재밌었어요! 이 세상에 이런 책이 한 권만 존재한다는 게 아쉬울정도로..!

    hoo***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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