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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중국소설은 아무래도 위화 작가의 작품들을 주로 읽었고, 그 전에 다이허우잉이나 류츠신의 <삼체> 정도 읽은 기억이 난다. 오래 전에 모옌의 <개구리>도 읽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뤼신 작품은 읽어보지 못했던듯. 오래 전에도 한 번 읽어보려고 도전했다가 워낙 단편들이 많고 희안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완독을 하지 못하고 중간에 덮어버렸던 기억이 난다. <아Q정전>을 비롯해서 <광인일기>, <머리털 이야기> 같은 단편들을 쭉 읽어보니 그의 작품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중국소설들이 다루는 주제는 ‘가난’ 아니면 ‘혁명’인듯. 특히 뤼신의 작품들은 작가의 실제 경험이 담긴 작품들이 많아서 당시 중국인들의 생활과 사회상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막 서구의 문명이 중국으로 들어와서 변발을 유지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고 시국에 따라 출세길이 열렸다 막혔다 갈팡질팡 하는 시기이기도 했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조차 혁명을 하면 좋은 것이라는 오해 속에서 자기 죽을 길을 선택하기도 하고. 좁은 한반도에 사는 시민으로서 도저히 중국의 대국 스케일을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다. 국가 정책도 그렇고 중국인들의 사회상도 그렇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괴상한 것들이 너무 많은데, 무조건 밀고나가는 스타일이라 실수와 실패의 규모도 상상 이상인 경우가 너무 많은듯. 들여다보고있으면 재미있는 사건들이 너무 많다. _______ 가령 말이야, 창문은 하나도 없고 절대로 부서지지도 않는 쇠로 된 방이 있다고 치세. 그리고 그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깊이 잠들어 있다고 하세. 다들 곧 질식해 죽겠지. 하지만 혼수상태에서 곧바로 죽음의 상태로 이어질 테니까 절대로 죽기 전의 슬픔 따위는 느끼지 못할 걸세. 그런데 지금 자네가 큰 소리를 질러서 비교적 정신이 맑은 몇몇 사람들을 깨운다면 말이야, 이 소수의 불행한 사람들은 만회할 수 없는 임종의 고통을 겪어야 하지 않겠나? 그러고서도 자네는 그 사람들에게 미안한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있겠나? ─ 「자서」 에서 아Q정전 | 루쉰, 김태성 저 #아Q정전 #루쉰 #열린책들 #중국소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중국인 이름이 익숙하지 않아서 책 읽는데 힘들었어요;;;
인간 본연의 감성을 깊이있게 잘 표현해 주면서 전해주는 메세지가 오래 가슴에 머무네요 현재 우리의 자화상들이 투영된 것 같이ᆢ 루쉰의 작품 더 읽고 싶어집니다
100년 전까지만 해도 아q와 같았던 중국
오랜시간 지나서 다시 찾은 책. 그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루쉰의 글에는 울림이 있고 그 울림의 스펙트럼은 무한하다.
차라리 동서문화사판의 번역이 더 좋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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