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11.10 전자책 출간
- EPUB
- 약 32.3만 자
- 21.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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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러시아어 완역이며 1907년 발간된 이래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에게 혁명의 교과서로 평가 받아 온, 20세기 소비에트 문학의 정점이자 인간다운 삶의 권리를 일깨우는 영원한 고전이다.
1912년 그리보예도프상, 1993년 서울대학교 선정 <동서양 고전 200선>, 1999년 경향신문 선정 <20세기의 문학>, 2005년 포스코 교육 재단 선정 필독 도서 등에 선정되었다.
작가
- 어머니 (막심 고리키, 최윤락)
- 은둔자 (막심 고리키, 이강은)
-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들 (막심 고리키)
- 개정판 | 시의적절치 않은 생각들: 혁명과 문화. 1917년 소고 (막심 고리키, 이수경)
- 대초원 (막심 고리키, 유종무)
- 어머니 (막심 고리키, 정보라)
- 개정판｜시의적절치 않은 생각들 : 혁명과 문화에 대한 소고 (막심 고리키)
- 개정판 | 밑바닥에서 (막심 고리키)
- 가난한 사람들 (막심 고리키, 오관기)
-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세계단편소설 4권 (막심 고리키,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 The Lower Depths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587) (막심 고리키)
- 어느 가을밤 (막심 고리키, 도담회)
- 마카르 추드라 (막심 고리키, 도담회)
- Mother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359) (막심 고리키)
- 세계인의 고전문학 13권 고리끼 단편집 (막심 고리키, 김학수)
- 20분 고전읽기 16권 어머니 (막심 고리키)
- 막심 고리키의 그 여자의 애인 (막심 고리키, 강성수)
- 마부 (막심 고리키, 이수경)
- Mother (막심 고리키)
- The Man Who Was Afraid (막심 고리키)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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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세계문학 세트 구입 후 카페 활동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선정된 도서를 열심히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지정된 도서를 다 읽은 후에 뭘 읽을까 고민하다 제목만 보고 읽기 시작한 책 "어머니" 팔순을 훌쩍 넘기신 나이에 시골깡촌에서 한편생 농사일로 8남매를 키워오셨던 어머니 생각이 더욱 간절해서였나봅니다. 러시아 공장 노동자촌을 배경으로 성질 포악한 열쇠공 아버지와 이른 죽음. 오랜 노동과 남편의 구타에도 한평생 순종해온 어머니. 아버지의 죽음 이후 잠시 방황하다 독서에 빠지고 자각하는 아들 빠벨의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내 어린 시절의 비슷한 기억 너머로, 너무 혹사한 농사일 탓인지 온몸이 고장나서 삐걱대지만 여전히 시골에서 고생만 하시는 어머니 생각에 문득 마음이 아련해지더군요.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각성한 빠벨과 그 옆에서 묵묵히 아들을 응원하며 믿고 감싸주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처음엔 빠벨이 주인공이며 어머니는 조력자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중반부를 넘어갈수록 아들을 도와주다 새로운 삶에 눈뜨고 글을 배우고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닫게 되는 어머니가 진정한 주인공이였구나라는걸 깨닫게 되네요. 지극히 평범했던 어머니를 변화시켰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단순히 아들에 대한 모성애만은 아니었겠죠. 뒤늦게 글을 배우고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작은 일이나마 행동하고 세상을 깨달아가는 어머니를 보며 무척 행복해하신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들과 어머니가 힘들고 불안하긴 하지만 같은 꿈을 꾸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부러웠구요. "저는 어떠한 불의도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비록 그것이 제게 직접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해도 말입니다. 저는 이 세상 혼자 살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늦둥이 손자 목소리 듣고 싶어하는 어머니께 꼭 전화한번 드려야겠어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web***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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