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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떠나는 금강산 여행 상세페이지

그림으로 떠나는 금강산 여행작품 소개

<그림으로 떠나는 금강산 여행> 내금강부터 해금강까지, 옛 그림으로 떠나는 금강산 여행
전통 시대에 금강산을 다녀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와유(臥遊, 누워서 유람하기)> 라는 방식을 생각해 냈다. 금강산에 다녀온 화가들이 그린 산수화를 펼쳐 놓고 그 그림을 통해서 금강산을 유람하는 것이다. 금강산은 예전부터 눈으로라도 걷고 싶은 산이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 통일교육원 박계리 교수는 정선, 김홍도, 김하종 등 전통 시대의 화가들이 남긴 금강산 그림을 통해 와유를 시도한다. 당대의 내로라하는 화가들이 걸었던 금강산 루트를 따라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을 둘러보고 있다. 각 명소를 그린 회화 작품은 그것대로 빼어나지만, 박 교수의 비평과 인문지리적 깊이가 느껴지는 해설은 함께 와유를 떠나는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와유 중간중간 삽입한 북한 현대 작가들의 미술 작품은 북한 그림을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독자들에게 색다른 감각으로 다가온다. 북한 미술에 대해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금강산에 꼭 가보고 싶은 이유는, 금강산이 북한에 있어서가 아니다. 금강산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금강산 회화에 대한 역사·미술적 가치는 물론 금강산 그대로의 자연 미학적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지금은 가기 힘든 산, 금강산으로 와유를 시작해 본다.



저자 소개

박계리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교수, 홍익대학교 융합예술 연구센터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통일교육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각 이미지 분석을 통해 사회의 내면을 포착하는 연구를 해오고 있다.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오기 위해서는 남과 북의 주민들이 서로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공존의 공감력이 작동해야 한다고 믿고 있고, 그 과정에서 문화 예술의 역할에 주목하여 남북한 문화 예술과 사회 문화 교류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저서로는 『모더니티와 전통론』(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북한미술과 분단미술: 작품으로 본 북한과 우리 안의 분단 트라우마』, 『북한 패션의 변화와 금기』 등이 있고, 「백두산: 만들어진 전통과 표상」, 「김정은 시대 <수령>색 조각상 분석」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왔다.

목차

<손안의 통일> 시리즈를 발간하며
서문

들어가며
1부 누워서 유람하는 내금강
1 단발령, 금강산 유람의 서막을 올리다
2 장안사, 금강산 유람의 도입부로 들어가다
3 명연, 패자의 울음과 비극의 전설을 듣다
4 삼불암, 승자독식의 기념비를 지나다
5 백화암, 조선부도의 적막장대한 풍격을 느끼다
6 표훈사, 내금강 유람의 중심지에 하룻밤 묵고 가다
7 정양사와 헐성루, 금강산 법기보살과 일만 이천 권속을 만나다
8 천일대, 금강산 파노라마를 그리다
9 만폭동, <봉래풍악 원화동천>이라고 쓰다
10 분설담과 진주담, 여덟 구비 계곡을 노래하다
11 보덕굴, 하늘에 매달린 암자
12 마하연, 마하야나의 숲길을 따라가다
13 묘길상, 아미타불의 모습을 한 문수사리보살
14 명경대, 여기가 저승의 입구라네
15 영원암, 금강산에서 가장 깊은 고요에 잠기다
16 백탑동, 하늘이 만들어낸 탑들
17 원통암, 또 하나의 만폭동을 발견하다
18 수미탑, 여기 우주의 중심을 선언하다

2부 누워서 유람하는 외금강
1 만물초, 외금강 유람의 클라이맥스
2 신계사, 남북 민간교류협력의 모델이 되다
3 비봉폭, 봉황이 나래를 펴고 꼬리를 휘저으며 날아오르다
4 구룡연, 아홉 마리 용을 숨기다
5 발연과 치폭, 조선 시대판 워터파크에서 물 미끄럼을 타다
6 은선대에서 십이폭포를 바라보다
7 유점사, 53불의 전설이 서린 터에 서다
8 효운동, 새벽 구름을 헤치고 안무재로 향하다
9 외선담, 금강골에 띄워진 세 척의 배

3부 누워서 유람하는 해금강
1 삼일호, 사선의 풍류를 기억하다
2 해산정, 바다와 산을 함께 품다
3 해금강, 바다 만물상의 절경에 빠지다
4 영랑호, 화랑 영랑의 전설이 깃든 호수에 기러기 날아 앉다
5 현종암, 53불과 범종을 실은 배를 묶어 두다
6 구선봉과 감호, 선녀와 나무꾼의 명소가 분단되다
7 총석정, 사선의 옥기둥 바다에서 솟아 하늘을 이다
8 천도, 통천삼도를 이끌고 바다에 떠오르다
9 금란굴, 불로초를 탐낸 해적선을 침몰시키다
10 시중대, 관동십경의 최북단을 찍고 이젠 집으로……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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