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물고기와 철학자 상세페이지

물고기와 철학자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34%↓
9,800원
판매가
10%↓
8,820원
출간 정보
  • 2020.05.25 전자책 출간
  • 2012.10.0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8만 자
  • 11.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6223740
ECN
-
물고기와 철학자

작품 정보

신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시간 속에 존재하는가, 시간 밖에 존재하는가,
깨달음이란 도대체 무엇을 깨닫는 것인가,
그런 것들에 궁금증을 가진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할 수 있는 책이다.

인간이라는 이름 안에 신과 형이상학과 니힐리즘이 함께 들어 있음을 드러내 보인다. 그리고 인간이 형성되는데 언어와 의미의 탄생이 결정적이며, 시간은 물리적으로가 아니라 인지언어학적으로 탄생한 것이라는 점을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인간은 진리를 먹고사는 동물이며, 인간이 형이상학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곧 형이상학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대체로 알기 쉬운 구어체 언어로 그려져 있다.
‘신은 존재하는가’, ‘깨달음이란 무엇인가’라는 누구나 한번쯤은 던져 보았을 질문에 대해 저자는 직접적으로 파고들면서도 다만 물고기, 바람과의 대화라는 우화적 형식을 빌려 유머로스하게 그리고 있다.
각 장을 열 때마다 경구 형태의 문장들이 등장하는데, 동양적인 화두이기도 하고 또 분석철학자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를 보는 듯한 인상도 주어 지적인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더해 줄 수 있다. 또 몇 개의 시가 등장하여 본문을 읽는 재미를 더하는데, ‘시인의 하느님’과 같은 시는 시인에게 하느님의 의미가 무엇인지, 만일 시가 사라진다면 하느님의 존재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스며들어 있다.
주인공은 중세 독일의 기독교 신비주의자 마이스터 에카르트의 이름을 딴 철학자 에카르트이다.
에카르트는 신비로운 물고기를 만나, 철학과 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간에게는 신의 존재에 대한 물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유랑을 떠난다. 유랑과정에서 에카르트가 시인을 만나 신이라는 개념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고, 전설의 바람을 만나 존재의 지평이라 할 수 있는 시간의 의미를 깨우쳐가는 과정이 알기 쉽게 우화적으로 펼쳐진다. 그 후 에카르트는 자신의 친구 물고기가 죽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신과 인간의 근원적인 관계에 접근하게 되는데, 종국에는 물고기가 비늘들 속에서 다시 태어나는 환상과 현실을 오가면서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이 무엇인지 발견해 나간다.

작가 소개

1968년생으로서 1993년부터 명상과 만트라요가에 심취하였고, 서양철학자 하이데거와 메를로-퐁티, 라깡 등을 공부하면서 동서양의 존재에 대한 질문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에 천착하고 있다. 직업은 변호사이며, 한양대학교와 미국 USC 로스쿨에서 수학하여 한국과 뉴욕의 변호사자격을 취득하였다. 2002년 마음공부와 법정드라마를 소재로 한 소설 『그림자 새』를 펴냈고, 현재는 존재론 연구와 창작에 힘 쏟고 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혼모노 (성해나)
  • 저주토끼 (정보라)
  •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 살인자의 쇼핑몰 세트 (전 5권) (강지영)
  • 사람도 초콜릿도 때로는 살인도 (이산화)
  • 소년이 온다 (한강)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일억 번째 여름 (청예)
  • 유령의 마음으로 (임선우)
  • 돌비공포라디오 더 레드 (돌비)
  • 여름은 고작 계절 (김서해)
  • 적산가옥의 유령 (조예은)
  • 낭만 사랑니 (청예)
  • 급류 (정대건)
  • 구의 증명 (최진영)
  •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 (이기호)
  • 퇴마록 : 국내편 세트 (전2권) (이우혁)
  • 개정판 | 흰 (한강)
  •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