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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눈 상세페이지

작품 소개

<작가의 눈> 작가 지망생 여러분, 글쓰기가 힘든가요?
그렇다면 여기 평생을 글쓰기에 바친 작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작가의 눈>에는 평생 글을 써 온 작가들의
문장, 소재, 표제, 구상 같은 글쓰기 방법에 대한 고민과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할 때, 글이 정말 써지지 않을 때 했던 방법들과
집필 시간, 장소, 좋아하는 책들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백치 아다다>로 유명한 계용묵 작가님이 ‘무명작가에게 보내는 글’과
시인이자 평론가이며 우리 문학을 사랑했던 임화 작가님의 ‘작가의 세계관’에 대한 글은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돌아볼 시간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작가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고민들과 함께하면서 계속 글을 써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어 보세요.


<책 속으로>

1. 현대작가 창작고심 합담회


5) 구상에 대하여 말씀하여주십시오.

한인택

한편의 작품을 구상할 때 두 가지의 대립된 구상을 합니다. 두 가지의 대립된 구상이 완료되면 그 두 가지를 기초로 한 개의 작품 될 완전구상을 합니다. 시간은 좀 걸리나 이 방법으로 구상하면 새로운 것을 발견할 때가 많습니다.

7) 쓸 수 없는 경우엔 어찌 하시는지요.

이주홍

여러 가지 컨디션에 따라서 당초에 안 쓰일 때가 있습니다. 거개는 이럴 때 뜰 앞을 거닐거나 산보를 하거나 여러 가지 색다른 자극으로 위안을 받아가면서 다시 책상을 대하지만 나는 이럴 때 아무래도 책상을 떠날 수는 없습니다. 한 시간이 되던 두 시간이 되던 기어코 한 줄 두 줄 써놓아야 마음이 놓여 산보도 산보 같고 외출도 외출같이 됩니다. 안 쓰이면 안 쓰일수록 기어코 책상에서 꼭 붙어 앉아 이 ‘안 쓰일 때’ 한 놈과 씨름을 하고 맙니다. 제일 졸작이면서도 졸작 「하이네의 아내」는 어쩐 일인지 이렇게 하여 여러 날을 썼습니다.

2. 어떤 무명작가의 질문에 응하여

계용묵

<사상>

하나의 사상은 완성됨에 따라 까풀이 벗는다. 그것은 한 개의 과실이 숙성함에 따라 꼭지가 물러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리하여 과실의 육은 썩고, 씨만 남아서 후인(後人)의 구미를 돋구는 역할이 되듯이 사상도 그 사람에게서 완성이 됨에 따라 육은 썩고 씨만 남아서 후인의 구미를 돋구는 역할이 될 뿐이다. 사상이란, 완성 이전에 그 효력이 발생된다. 완성되었다면 그것은 벌써 무사상으로 돌아간 것이니까. 그러므로 무서운 것은 사상 그것이 아니요, 사상의 배태기인 것이다. 이 배태기에 기성(旣成)은 무사상의 낙인이 찍힌다.

3. 작가의 ‘눈’과 문학의 세계

「남매」의 작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대신하여

임화

작가적 ‘렌즈’의 물리학적 질[質]이란 실상 이 작가의 ‘피’라는 화학적 내용으로 가공된 물건이다. 작가는 자기의 ‘피’가 될 영양물을 전혀 현실생활이란 토양에서 섭취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라, 작가적 혈액의 원소란 항상 작가가 생활하고 있는 사회의 원소임을 면치 못한다. 그러므로 작가의 사회적 본질이란 곧 작가적 ‘눈’의 이화학적[理化學的] 내용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눈’이 위대한 예술적 세계상을 창조하지 못함은 자명한 노릇이다.

5. 작가로서의 포부

방정환

무슨 그리 작가로서의 포부라고 할만한 것도 없습니다. 다만 나는 어떻게 참을 수 없어서 창작을 합니다. 그리고, 또 나 자신의 생활을 채찍질 하기 위하여 창작을 합니다. 습관, 모순, 허위, 죄악, 투쟁, 혼몽, 이 속에 묻혀 사는 많은 인류 중의 한 사람으로서 될 수 있는 대로, 나 자신의 참으려 하여도 참을 수 없는 요구와 절대의 진실로서 되는 창작!


저자 프로필

계용묵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4년 9월 8일 - 1961년 8월 9일
  • 학력 도요대학교 동양학
  • 경력 출판사 '수선사' 창립
    조선일보 근무

2017.01.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계용묵(1904~1961) 대표작 : 백치 아다다, 별을 헨다
임화(1908~1953) 대표작 : 지구와 박테리아, 담1927, 우리 오빠와 화로, 어머니
방정환(1899~1931) 대표작 : 사랑의 선물

윤기정, 이효석, 엄흥섭, 이주홍, 노춘성, 한인택, 채만식 담화

목차

1. 현대작가 창작고심 합담회
2. 어떤 무명 작가의 질문에 응하여
3. 작가의 ‘눈’과 문학의 세계
4. 무명 작가 목군에게
5. 작가로서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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